LG그룹이 음악 재능이 뛰어나지만 가정 형편이 어려워 제대로 된 음악 교육을 받지 못해 재능을 발휘하지 못하는 음악 영재를 적극 지원한다. 세계적인 지휘자 ‘구스타보 두다멜’을 키워낸 베네수엘라의 ‘엘 시스테마’와 같은 저소득층 무료 음악교육 프로그램을 통해 한국의 두다멜 키우기에 나선 것.
LG그룹은 올해부터 시행하는 ‘LG-링컨센터 챔버뮤직스쿨’ 프로그램의 하나로 11∼17일 ’LG-링컨센터 챔버뮤직스쿨 특별 레슨’을 진행 중이라고 13일 밝혔다.
‘LG-링컨센터 챔버뮤직스쿨’은 가정형편이 어려운 음악 영재를 돕기 위한 프로그램으로, 격년으로 운영되며 선발된 20명의 음악 영재들은 2년 동안 국내에서 유명 음악가들로부터 실내악 전문 교육을 받는다.
예원학교와 곤지암리조트에서 하루 6시간씩 열리는 이번 레슨에는 링컨센터 챔버뮤직 소사이어티 공동 예술감독인 데이비드 핀켈(첼로)과 우 한(피아노), 샌프란시스코 음악원 이안 스웬센(바이올린) 교수가 참여한다.
강병준기자 bjkang@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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