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그리드協, 행보 빨라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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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립 3개월째 맞는 한국스마트그리드협회가 이달들어 본격적인 행보에 나섰다. 사진은 지난 5월 서울 삼성동 코엑스 인터컨티넨탈호텔에서 열린 ‘한국스마트그리드협회’ 창립총회 모습.

 한국스마트그리드협회(회장 구자균·LS산전 사장)가 8월을 ‘회원사 관리 강화의 달’로 선포하고 본격적인 대외 활동에 나섰다.

 협회는 그 일환으로 14일 서울 양재동 서울교육문화회관에서 ‘협회·정부간 조찬간담회’를 연다. 이날 행사에서는 스마트그리드 사업전반과 제주 실증단지 구축 관련 자유토론이 있을 예정이다.

 문호 협회 상근부회장은 “이번 조찬강연에서는 실증단지 추진전략과 스마트그리드 실증단지 구축 상세 액션플랜 등이 발표된다”며 “특히, 자유토론 시간에는 스마트그리드 사업전반과 제주 실증단지 구축 관련 회원사와 지식경제부간 폭넓은 의견 교환이 가능할 것”이라고 말했다.

 협회는 또 지난 11일 지식경제부 기술표준원과의 회의를 통해 협회의 스마트그리드 표준화 참여와 사업범위 등에 대해서도 협의했다. 본지 7월 23일자 8면 참조

 이날 회의에서 협회는 기표원과 전기산업진흥회 등 유관기관들의 원활한 업무협조를 요청했다. 협회는 내달부터 시작되는 ‘제4차년도 전력IT표준화사업’에 후발 참여하기 위해 사업계획서 작성 및 예산 확보 등의 후속 조치를 추진할 예정이다.

 이밖에 협회는 내달 21일부터 미국 워싱턴DC에서 열리는 ‘그리드위크 전시회’에 한국관 부스를 마련, 회원사를 중심으로 현재 참가단을 모집중이다.

 문 부회장은 “회원사를 상대로 스마트그리드 업계 동향 등에 대한 뉴스레터 발송을 이미 시작했다”며 “이달부터는 분야별 워킹그룹을 구성하고 비회원사 대상 전략적 유치활동 등을 본격 전개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협회는 현재 33개인 회원사수를 연내 100개까지 늘린다는 계획이다.

류경동기자 ninano@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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