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들이 인터넷을 점령했다. 트위터와 블로거에서 임신·출산·육아를 중심으로 맹활약 중인 ‘엄마’ 네티즌들이 이제 미국의 온·오프라인에서 사회적 ‘핫 이슈’를 생산하는 핵심 주체로 급부상했다.
“진통이 시작됐어요. 아이폰을 주세요.”
출산이 임박한 예비 엄마가 별안간 애플 아이폰을 찾는다. 그리고 마이크로 블로깅 서비스인 트위터에 접속한다. 팔로어(follower)들에게 새 생명이 탄생하는 순간의 느낌과 상황을 전하기 위해서다.
최근 전 세계적으로 선풍적 인기를 얻고 있는 트위터가 이제 분만실까지 접수했다. 그 중심에는 출산의 고통과 기쁨을 지인들과 나누려는 예비엄마들이 있다.
CNN은 12일 트위터 공동 창업자인 에반 윌리엄스의 아내 사라 윌리엄스가 자신의 1만4000명에 이르는 팔로어들에게 출산 순간을 생생하게 전달해 뜨거운 관심을 모았다고 전했다.
사라 윌리엄스는 양수가 터지고 진통을 경험하고 마취제를 맞는 순간순간마다 스스로 또는 남편의 도움으로 트위팅을 했다.
그녀의 트위팅은 온라인에서 큰 화제를 불러모았고 아기의 탄생을 축하하는 메시지가 쇄도했다.
사라 윌리엄스 외에도 분만실에서 트위팅을 하거나 임신·출산 경험을 소셜네트워킹서비스(SNS)를 이용해 공유하는 산모들이 적지 않다고 외신은 전했다.
이러한 추세를 반영해 SNS를 매개로 예비 부모에게 ‘출산 교육’을 권장하는 신생 사이트도 증가했다.
‘페이스북’의 ‘베이비센터’ 페이지는 출산·육아 정보를 얻으려는 초보 엄마들을 위해 개설됐다.
김유경기자 yukyung@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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