씨에스인코, 日 업체에 90억 규모 내비 공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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씨에스인코 PND 제품 이미지

 휴대용 멀티미디어기기 업체 씨에스인코(대표 안병철)는 일본의 내비게이션 유통업체 트라이윈에 90억원 규모의 내비게이션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9일 밝혔다.

 씨에스인코가 공급할 물량은 총 4만5000대며 수출금액은 약 90억원에 달한다. 씨에스인코는 최근 공급물량 중 첫 선적분인 1만5000대를 선적 완료했다.

 씨에스인코가 공급키로 한 내비게이션은 삼성전자의 4.1인치 능동형 유기발광다이오드(AM OLED)를 채용했으며 터치스크린으로 작동된다. 내비게이션 외 디지털TV와 PMP 기능도 겸했다. 씨에스인코는 올 연말에 공급할 예정인 후속모델로 5인치 TFT LCD와 센서기능이 탑재된 프리미엄급 내비게이션도 개발 중이며, 내수용 제품도 연내 출시할 계획이다.

 안병철 사장은 “대부분의 국내 내비게이션 업체들이 내수 시장에 집중하고 있지만 씨에스인코는 제품 경쟁력을 바탕으로 해외 시장도 적극 공략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장조사기관 ROA그룹에 따르면 올해 일본 내비게이션 시장 규모는 610만대로 전망되며, 이중 PND는 약 20%를 차지할 것으로 조사됐다.

윤대원기자 yun1972@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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