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만 PC업체인 에이서가 내달 한국 시장에 진출한다.
에이서는 두고테크(대표 황광일)와 한국내 독점 총판 계약을 맺고 내달 GS홈쇼핑 등을 통해 노트북과 넷북을 선보일 계획이라고 6일 밝혔다. 이 업체는 10월부터 PC·모니터·프로젝터 등의 제품도 선보인다는 계획이다.
에이서 측은 한국지사 설립 여부는 아직 미정이며, 당분간 일본지사에서 한국 세일즈를 총괄한다고 밝혔다. 또 본사 차원에서 전문 AS업체를 통해 사후 서비스를 관리할 계획이다.
이희원 에이서 한국총괄 매니저는 “그동안 새로운 제품에 목말라온 한국 사용자들에게 다양한 선택권을 제공하게 될 것”이라며 “AS망 확충과 한글 홈페이지 개설 등 세계 최고 PC 제품을 사용자들이 잘 쓸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을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에이서는 이달 20일 기자간담회를 통해 한국 진출을 공식 선언하고 제품을 출시할 예정이다.
양종석기자 jsyang@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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