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통신위원회 전파연구소(소장 김춘희)가 43년간 쓴 경기 안양청사를 정리한다.
오는 7일 안양청사에 남겨뒀던 민원실을 서울 용산구 원효로 청사로 옮겨 이사를 마무리한다고 밝혔다.
전파연구소 안양청사는 1966년 2월 문을 열었고, 1999년 5월 원효로 청사에 본부 기능을 내줬다. 전파연구소는 2004년부터 단계적으로 품질인증 민원 업무를 인터넷 체계로 바꾸는 등 민원실 이전에 따른 불편을 최소화한 상태라고 설명했다.
전파연구소 안양청사에는 지식경제부 우정사업본부 서부물류센터가 들어설 예정이다. 안양청사를 우정사업본부에 내주는 대신 전파연구소는 원효로 청사 터 3만836㎡ 가운데 건물이 있는 쪽 절반 가량을 지경부로부터 넘겨받았다.
이로써 정부 조직 개편에 따라 터는 지경부, 건물은 방통위 소속으로 나뉘면서 행정기관 간 부지 사용료 갈등을 불렀던 전파연구소 원효로 청사 자산(터 감정가 850억원) 정리가 마무리됐다.
안근영 전파연 품질인증과장은 “인터넷 전자민원시스템 등을 통해 모든 민원업무를 100% 처리할 수 있어 안양청사 민원실을 용산으로 옮겨도 민원들의 불편은 없을 것”이라고 전했다.
이은용기자 eylee@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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