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달 출범하는 지식경제부 산하 IT통합 기관인 정보통신산업진흥원 초대 원장에 정경원(52) 전 우정사업본부장이 내정됐다.
행시 23회인 정 내정자는 1983년 제주우체국 지도과장으로 공직을 시작했으며, 체신부 전산관리소 전산운용과장, 정보통신부 정보정책과장, 정보기반심의관, 충청체신청장 등을 거쳐 2007년 4월부터 지난 4월까지 우정사업본부장을 역임했다.
정보통신산업진흥원은 한국소프트웨어진흥원, 한국전자거래진흥원, 정보통신연구진흥원을 통합한 기관으로 300∼350명 규모로 내달 말 공식 출범할 예정이다. 초대 원장의 임기는 3년이다.
정 내정자는 내주부터 업무보고를 받는 것을 시작으로 후속 인선 작업과 조직통합 작업을 진두지휘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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