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BM 서버 유통업체 제이엔테크놀러지는 최근 서버 가상화 기술 전문인력을 확충하고 있다. x86서버 구매 고객들 가운데 서버 가상화 적용을 요구하는 비중이 커져 이에 대응하기 위해서다.
서버 유통업계가 수익성 개선 및 신규 사업기회 발굴 차원에서 서버 가상화로 눈을 돌리고 있다. 비용절감 및 운영 효율화 차원에서 가상화를 고려하는 서버 고객들이 늘면서 관련 기술력 확보가 서버 유통사업의 필수 요소로 떠올랐기 때문이다.
1∼2년 전만 해도 가상화 부분은 서버 벤더나 전문 솔루션 업체에 의존하는 경우가 많았지만 최근에는 서버 유통업체가 직접 가상화 적용까지 해결하는 추세다.
라진성 제이엔테크놀러지 사장은 “x86서버 고객들이 서버 공급은 물론 가상화 적용에 이르는 전 영역을 한 업체를 통해 원스톱 서비스로 제공받기를 원한다”며 “가상화 기술력 확보로 단순 서버 유통만으로는 얻기 힘든 부가 수익도 얻을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서버 유통업계에서 이 같은 흐름에 가장 적극적으로 대응하는 곳은 HP서버 유통업체 영우디지탈이다. 영우디지탈은 아예 가상화솔루션업체 VM웨어의 총판권을 획득, 서버와 가상화 솔루션을 함께 유통하고 있다. 영우디지탈은 가상화 기술을 비롯해 다앙한 솔루션을 결합해 서버 사업의 영역을 넓혀나갈 계획이다.
이호준기자 newlevel@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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