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팀청소기·다리미에 이은 또하나의 히트상품을 만들 인재들이 왔다’
한경희생활과학(대표 한경희)은 제10기 신입 공채사원 16명을 지난주에 채용했다고 29일 밝혔다. 이 회사는 1999년 설립 후 경력 공채를 수시로 진행해왔으나, 신입 공채는 이번이 처음이다.
이번 신입 공채는 경쟁률이 50대 1을 상회, 지원자가 900명이나 몰렸다. 덕분에 알토란 같은 우수 인재를 영입할 수 있었다.
회사 측은 당초보다 채용폭을 확대, 연구개발·생산·품질 등에 투입될 16명의 사원을 선발했다.
나종호 한경희생활과학 부사장은 “채용과정에서 미쳐 뽑지 못한 우수한 인재들이 많았다”면서 “불경기인데다 회사 브랜드 영향으로 우리가 필요한 인재를 영입할 수 있어 기쁘다”고 말했다.
한경희생활과학 신입사원인 김기태씨(29)는 “대학원에서 마케팅을 전공했는데, 수업도중 중소기업의 성공사례로 한경희생활과학이 자주 등장했다”면서 “앞으로 1년 정도는 현장 경험을 쌓는데 주력, 하루 빨리 스팀청소기 같은 히트상품을 내 손으로 직접 만들어 보고 싶다”고 포부를 밝혔다. 신입사원들은 이번주 사내외 연수를 받고, 다음달 3일 정식 출근한다.
설성인기자 siseol@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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