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기업들의 비즈니스 경연장인 ‘2009 IT 엑스포 부산’이 한 달여 앞으로 다가왔다.
부산시와 부산정보산업진흥원은 지식경제부와 부산시 주최, 전자신문과 부산정보산업진흥원, 벡스코 공동주관의 ‘2009 IT엑스포 부산(www.itexpo.or.kr)’을 오는 9월 2일∼5일까지 나흘간 벡스코에서 개최한다고 28일 밝혔다.
‘유비쿼터스 이즈 풀(Ubiquitous is full)!’을 슬로건을 내건 이 행사에 170개 업체(500부스) 가 참여한다. 방송통신 융합IT와 차세대 유비쿼터스 신기술, 디지털콘텐츠 및 SW, 로봇 등 IT와 IT기반의 전 산업분야를 망라한 첨단 제품과 기술이 전시·소개된다.
특히 올 행사는 ‘비즈니스 전문전시회’를 표방했다. IT전문기업은 물론 IT도입으로 경쟁력을 높이려는 제조·서비스 기업의 관심이 어느 때보다 높다.
부산정보산업진흥원은 ‘비즈니스 전문 전시회로 도약하는 동남권 최대 IT행사’라는 전시 목표 아래 국제 수준의 전시규모 구성, 해외 바이어 및 참가기업 확대, 실질적 구매 가능한 유효 바이어 집중 공략, 실효성 있는 비즈니스 행사 및 마케팅 지원에 전력을 기울이고 있다.
전시장은 크게 B2B존, B2C존, 테마관 등 비즈니스 추진이 보다 원활하게 이뤄지도록 구성·배치됐다. 해외· 국내바이어 초청상담회, 지역기업 프로모션, ETRI 기술이전 사업설명회, 신제품 발표회 등 부대행사도 비즈니스에 초점을 맞춰 열린다.
관람객 확대 측면에서 ‘로보월드 부산 2009’와 동시 개최한다. 이를 통해 시너지를 극대화하고, 관람객이 직접 체험할 수 있는 테마관 형태의 체험 공간을 대폭 확대했다.
정문섭 부산정보산업진흥원 경영지원팀장은 “참가 기업에게 전시 인력과 해당 초청 바이어 숙박 무료 제공, 비즈니스 행사 우선 참여, 부스비 할인 등 다양한 혜택을 제공한다. 참가 IT기업의 제품과 기술 전시를 업종별, 타켓 분야별 맞춤식으로 구성해 제품홍보와 바이어 상담, 투자증진 기회를 극대화해 나갈 계획”이라 말했다.
한편, 지난 해 엑스포는 1774회에 걸쳐 비즈니스 상담이 이뤄졌고, 국내외 총 165억2500만원(해외 415만 달러)의 실계약이라는 성과를 거뒀다.
부산=임동식기자 dslim@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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