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상반기 전력거래량 상승률이 국제경기 침체 영향으로 예년에 비해 둔화된 것으로 나타났다.
22일 전력거래소에 따르면 올 상반기 전력거래량은 1970억㎾h로 전년동기대비 1.3% 증가했으며 하루 평균 거래량은 10억9000만㎾h로 전년동기의 10억7000만㎾h보다 1.9%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는 최근 5년 연평균 상승률인 5%에 훨씬 미치지 못한 것으로 세계경제의 동반침체로 인한 내수 부진 및 수출 감소의 영향으로 거래소 측은 분석했다.
올 상반기 전력 거래 금액은 총 13조9147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약 14.7% 증가했다. 전력시장에서의 전력거래량 증가보다 전력거래 금액이 많이 증가한 것은 지난해 원유, 유연탄 등 발전연료의 국제가격 상승분이 올 1분기에 전력시장 가격에 반영된 것으로 풀이됐다.
그러나 국제 에너지 가격이 올해 초부터 하락세로 반전했고, 경기회복이 더디게 진행됨에 따라 하반기 전력거래 대금 증가율은 감소할 것으로 전망됐다.
서동규기자 dkseo@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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