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가철 비수기에 대응해 인터넷 쇼핑몰들이 VIP 마케팅에 집중하고 있다.
7월부터 시작되는 휴가철에는 인터넷 쇼핑 수요가 일시적으로 감소해 업체들이 어려움을 겪는다. 이런 시기에는 신규 고객을 확보하기 위한 노력보다는 VIP 고객에 집중하는게 훨씬 효과적이다. 이들은 일반 고객들에 비해 쉽게 소비 규모를 줄이지 않아 업체들의 매출 급감을 둔화시켜주고, 이벤트 및 할인쿠폰 등 프로모션에도 더 민감하기 때문이다.
21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인터넷 쇼핑몰 업체들이 우수고객만을 위한 상품 기획전, 할인전, 체험 이벤트 등을 통해 VIP 마케팅에 주력하고 있다.
디앤샵은 전체 고객 중 VIP 비중이 0.5%에 불과하다. 그러나 이들이 전체 매출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30% 이상. 이에 따라 디앤샵은 VIP 고객 관리에 사활을 걸고 있다. 7월 한달 동안 VIP고객 확보를 위해 일반회원이 게임을 통해 두 번째 등급인 d&골드회원 혜택을 열흘 동안 받을 수 있는 ‘우수고객 대접받기’ 행사를 진행 중이다. 다음 달에 진짜로 우수고객이 되면 배송비 쿠폰 3장과 할인쿠폰을 추가 제공한다.
옥션은 7월 들어 구매등급별 혜택제도를 개편하고 우수고객에 대한 서비스를 강화했다. 기존에는 VIP 고객에게 7%의 할인을 제공했지만, 이를 9%까지 높였다. G마켓은 VIP고객에게 전용 콜서비스, 반품시 배송비 무료 서비스 등을 제공하고 있다.
롯데닷컴은 ‘7월 단골카페’로 단골 VIP 고객을 위한 출석 이벤트를 진행하고 있다. 이달 5일부터 다음 달 4일까지 출석도장을 5회 이상 받은 고객 100명에게 쇼핑지원금 롯데포인트 1만점을 지급할 계획이다.
김현수 디앤샵 마케팅 본부장은 “VIP고객을 대상으로 한 마케팅은 일정한 성과가 보장되지만, 까다로운 고객의 눈높이를 맞추기 위해 세심한 신경을 써야 한다”면서 “본격적인 휴가철이 도래하면서 각 업체들이 고객 충성도 강화를 위한 마케팅 활동들을 경쟁적으로 펼치고 있다”고 말했다.
이형수기자 goldlion2@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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