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ED조명 전문기업 엠에스엠텍(대표 임광석)은 초슬림 LED 형광등(T5형) 개발에 성공, 본격적인 양산에 들어간다고 20일 밝혔다. 또 이를 발판으로 국내외 초슬림 LED 형광등 시장 공략에 나설 것이라고 덧붙였다.
엠에스엠텍이 이번에 개발한 LED 형광등은 직경 16㎜로 일반 형광등(T10형) 33㎜에 비해 절반 이상 직경을 줄인 제품이다. 양산 제품은 20W대체용(14W), 40W대체용(28W), 자판기용 등 총 3종으로 T5 전용 고효율 안정기를 사용했다. 조도는 82룩스, 소비전력은 기존 제품 대비 60%, 역률 97%, 수명은 5만시간 이상이다.
이 제품은 직경이 작아 자판기나 냉장고 등 좁은 공간에 설치하기 용이하며 점포 진열대나 선반 조명, 간접 조명 등에 적용할 수 있다.
엠에스엠텍은 세진제팬과 에스케이에이드림 등 일본 파트너사와 공동으로 일본 시장을 공략할 계획이다.
임광석 엠에스엠텍 대표는 “이번 제품은 일본 바이어들의 요구에 맞춰 개발한 것으로 양산 제품은 3개월 동안 일본 현지에서 품질 테스트를 끝냈다”고 말했다.
서동규기자 dkseo@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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