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이블TV의 노래방 서비스를 실감나게 즐길 수 있는 시스템이 선보였다.
금영(대표 김승영)은 디지털 방송의 양방향 노래방 서비스를 지원하는 가정용 미니앰프, ‘아이가라오케·사진’를 출시했다. 아이가라오케는 케이블TV의 인기 콘텐츠 ‘노래방 서비스’를 이용하는 고객이 가정에서도 노래방처럼 풍부한 음량을 즐길 수 있는 제품이다.
특히 TV 스피커의 작은 음량을 증폭해줘 훨씬 실감나는 음향을 들려 준다. 반주와 사용자의 목소리를 자연스럽게 혼합해 에코와 잔향 효과 같은 음향 기능을 제공해 콘서트장에서 노래를 부르는 듯 생생한 기분을 느낄 수 있다. 헤드폰을 연결하면 자신의 목소리를 들으며 노래도 연습할 수 있다.
이 회사 김병국 팀장은 “마이크를 기존 셋톱박스에 연결해 노래를 부르면 TV 스피커 출력 한계로 음량이 작아질 수밖에 없어 가정에서 노래방 분위기를 그대로 재현하는 데는 한계가 있었다”며 “이 제품을 시작으로 노래방 콘텐츠와 부가 장비 개발에 적극 나서겠다”고 말했다.
금영은 ‘아이가라오케’ 출시를 기념해 오는 31일까지 구매 고객 중 추첨을 통해 아이팟·디지털카메라 등을 사은품으로 주는 행사를 벌인다.
강병준기자 bjkang@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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