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반석 LG화학 부회장은 16일 2분기 실적 설명회에서 “태양전지용 폴리실리콘 사업은 투자 우선 순위에서 떨어져 있다”고 말했다. 이는 최근 태양전지 시장이 다소 주춤해지면서, 그동안 LG화학이 신성장동력으로 육성하려 했던 폴리실리콘 사업의 투자 시기와 규모가 보수적인 입장으로 선회했음을 시사하는 대목이다. 또 폴리실리콘과 함께 양대 신규 사업으로 주목했던 LCD 유리기판 사업 투자 및 진출 여부도 아직 불투명한 상황이다.
그러나 LG화학은 석유화학·정보전자소재 사업의 호조에 힘입어 지난 2분기 3조9209억원의 매출액과 역대 최고의 분기 영업이익인 6603억원을 각각 달성했다. 특히 디스플레이 소재 등 정보전자소재 사업부문에서는 역대 처음 분기 매출 1조원대 고지에 올라섰다.
반도체·LCD를 포함해 국내 전자재료 업계를 통틀어서도 첫 기록이다. LCD 편광판과 2차전지 등 정보전자소재 사업부문은 지난 2분기 1조152억원의 매출액에 1295억원의 영업이익을 각각 기록했다. 분기 사상 처음 매출 1조원대를 돌파한 것은 물론이고 두 자릿수대의 영업이익율로 LG화학의 차세대 성장동력으로 확고히 자리 매김했다는 평가다.
전체 매출에서 차지하는 비중도 26%에 육박해 역시 역대 최고로 올라섰다.
서한기자 hseo@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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