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벤처기업이 획기적인 방식의 동영상 제작 툴을 개발했다. 원본 파일을 가공하지 않고 편집정보만 저장한 뒤 이를 해석, 소스 파일을 조합해 동영상으로 실시간 재생하는 방식이다.
나우무비(대표 배석준)는 사용자가 소유한 사진·음악·시·동영상 등의 파일을 실시간으로 조합, 동영상으로 볼 수 있는 셀프 동영상 제작사이트(www.nowmovie.tv) 서비스를 시작했다고 16일 밝혔다.
사용자는 이미지, 사운드, 텍스트, 동영상 파일 등의 소스 파일을 나우무비에서 제공하는 편집프로그램에서 편집한 후 저장하면 된다. 실제 저장되는 것은 사용자가 편집한 정보일 뿐 결과물로 또 하나의 동영상 파일을 만들지는 않는다. 동영상은 저장된 편집 내용을 기반으로 소스 파일을 실시간 조합해 재생된다.
렌더링이나 인코딩이 필요없기 때문에 동영상 제작은 물론 수정 과정도 단순하다. 특히 기존에는 동영상 파일을 수정할 경우 전체를 다시 인코딩해야 하지만 나우무비의 재생 프로그램은 해당 정보만 수정하면 된다.
나우무비에서도 동영상 파일 한 개만 소스 콘텐츠로 사용하면 기존의 UCC 서비스와 같은 결과를 만들 수 있다. 하지만 나우무비는 동영상 자체도 하나의 소스로 취급한다.
만들어진 동영상은 ‘퍼가기’와 ‘링크하기’도 가능해 블로그나 까페, 게시판 등에도 사용할 수 있다.
나우무비의 편집기능 프로그램은 플래시 기반의 RIA(Rich Internet Application) 기술로 만들어 마우스 드래그나 클릭 등으로 손쉽게 사용할 수 있다. 특히 인터넷 상의 웹브라우저에서 모든 기능을 제공, 사용자가 PC에 액티브X 프로그램을 다운로드하지 않아도 된다.
배석준 사장은 “웹 상에서 슬라이드쇼 기능은 볼 수 있지만 나우무비처럼 다양한 형태의 파일을 모두 사용해 온라인 상에서 동영상으로 만들어주는 서비스는 없었다”며 “기존 UCC와 차별화하기 위해 OCC(Online Created Contents)라고 부르기로 했다”고 말했다.
현재 서비스는 무료로 진행되고 있으며 조만간 온라인 쇼핑몰 시스템에 적용한 솔루션과 외국어 버전도 선보일 예정이다.
홍기범기자 kbhong@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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