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비업계 "휴가철 특수 잡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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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내비게이션 업계가 연중 최대 성수기인 여름 휴가철을 맞아 판촉 이벤트 경쟁이 치열하다.

 15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내비게이션 업체들이 차량을 이용해 이동이 많은 휴가기간 판매 증대를 위해 체험단 모집, 영화권 제공 등 다양한 이벤트를 준비하고 있다.

 국내에서 판매되는 거치형 내비게이션 단말기 가운데 절반 정도가 6∼8월 사이에 판매되는 점을 감안하면 올 여름 시즌에만 50만 ∼60만대 정도가 판매될 전망이다.

 팅크웨어는 휴가철을 맞아 ‘아이나비와 함께 여름으로 떠나자! 여름 여행기’ 이벤트를 15일부터 한 달간 진행한다. 아이나비 내비게이션의 모습을 담은 사진과 함께 여행기를 작성한 고객을 선정해 아이나비 GX(4Gb), 고급 패밀리 야외벤치 세트, 영화예매권 등을 제공한다. 이와 함께 새로운 지도 업데이트와 보상 판매를 실시하는 등 여름 특수를 위한 다양한 방안을 강구 중이다.

 엑스로드 인터넷 쇼핑몰에서 제품을 구매하면 햇빛 가리개, SD카드, 내장형 안테나 등의 사은품을 제공하는 한편 이달 말부터는 TV홈쇼핑 판매도 시작할 계획이다.

 내비게이션 단말기 시장에 합류한 SK마케팅앤컴퍼니는 ‘모여라∼! 엔나비 S100 체험단’ 이벤트를 개최, 체험단을 통한 제품 알리기에 나섰다. 21일까지 3주간 모집하는 이번 체험단은 매주 ‘엔나비 S100’을 단계별로 체험, 제품을 홍보하게 된다. 우수 활동자에게는 SK상품권 등 푸짐한 상품이 주어진다.

 파인디지털은 세련된 디자인으로 성수기 판매 확대를 도모하고 있다. ‘파인드라이브 스타일’이 그 제품으로 빠른 속도, 상세 지도 등 내비게이션 기본 기능에 자동차 인테리어까지 고려한 제품이다. 또 이를 기념해 31일까지 다양한 온라인 이벤트를 진행한다. ‘파인 드라이브 스타일’에 관한 플래시 애니메이션을 끝까지 보면 모든 고객에게 할인권을 증정하며 추첨을 통해 상품권 및 이번 신제품을 준다.

 코원시스템은 제품 구매고객을 대상으로 ‘코원 L3 사고 CGV로 피서가자!’ 이벤트를 실시한다. 내달 9일까지 ‘코원 L3’를 구매하는 모든 고객들에게 CGV 영화 예매권 2매와 차량용 무선 리모컨(2만원 상당)을 증정한다.

 이 밖에 디지털큐브와 현대유비스 등도 여름고객을 확보하기 위한 마케팅을 준비하고 ‘여름 대전’에 뛰어들 예정이다.

  윤대원기자 yun1972@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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