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팔리는 노트북PC 다섯 대 가운데 한 대는 넷북이 될 전망이다.
14일 시장조사업체 디스플레이서치·NPD그룹의 공동 조사에 따르면 올해 넷북 판매량은 지난해보다 두 배 늘어나 전체 노트북PC 판매의 20%를 차지할 것으로 예측된다. 수량으로 치면 3270만대로 2008년(1640만대) 대비 정확히 두배가 된다.
12.1인치 이상 일반 노트북PC는 1억2950만대로 지난해와 판매량이 비슷할 것으로 조사됐다. 경기 침체로 비용 절감에 나선 기업들이 노트북PC 교체를 주저하면서 기업 수요가 정체할 전망이다.
초기 LCD 크기 7∼8.9인치 넷북이 선보였던 것과 달리, 10.1인치 넷북이 인기를 끌면서 최근에는 11.6인치·12인치 넷북도 등장했다. 존 제이콥스 디스플레이서치 연구원은 “소비자들이 가벼운 기기를 원하면서 동시에 화면이 커지기를 바란다. 대다수 소비자가 넷북을 세컨드PC로 이용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넷북이 새로운 시장을 만들었다”고 평가했다.
업계는 이통사의 넷북·데이터서비스의 결합상품 보조금 같은 상품도 판매량 확대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을 것으로 봤다. 데이터서비스를 새 수익원으로 보는 이통사들이 넷북에 경쟁적으로 보조금을 지급하고 있다.
차윤주기자 chayj@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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