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0만원 이하 휴대형 멀티미디어 플레이어가 나왔다.
오라컴(대표 정태국)은 저가 시장을 겨냥한 휴대형 멀티미디어 플레이어 ‘W10’을 출시했다. 이 제품은 2인치 6만5000 컬러LCD에 음악 감상·동영상·FM라디오·이미지와 텍스트 뷰어· 녹음 등 다양한 멀티미디어 기능을 지원한다. 음악은 최대 21시간, 동영상은 최대 8시간 연속 재생할 수 있다. 감각적인 버튼과 고급스러운 느낌의 에지(Edge)를 디자인에 적용해 절제되고 세련된 느낌을 준다. 무게는 41g로 휴대성을 강화했으며 바형 디자인으로 편의성도 높였다. 출시 가격은 본체·이어폰·USB 케이블 등을 포함해 2Gb 모델이 7만9000원, 4Gb 모델이 9만9000원, 8Gb 모델이 12만9000원이다. 신제품 출시기념으로 오라컴 홈페이지(www.oracom.co.kr)에서는 예약판매 및 출시 이벤트가 실시 중이다.
정태국 사장은 W10 출시로 “제품 구성을 더욱 넓혔다”며 “기술과 마케팅 노하우를 십분 활용해 국내와 세계 시장을 공략하겠다”고 말했다.
2001년 6월 설립한 오라컴은 LG전자에 연 1000만대 규모의 통신 모듈을 공급하고 있는 디지털 멀티미디어 전문 업체다.
강병준기자 bjkang@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