픽사의 최신 애니메이션 영화가 게임으로 먼저 나온다.
티에이치큐코리아(대표 박상근)는 디즈니와 픽사의 최신작 ‘업’의 비디오 게임을 이달 중에 출시한다. 업은 닌텐도DS와 플레이스테이션포터블 용으로 나온다.
게임은 원작과 마찬가지로 남아메리카의 정글을 무대로 주인공 칼 프레드릭슨과 황야의 탐험가 러셀이 함께 펼치는 기상천외한 모험을 그렸다. 게임 이용자는 칼, 러셀, 말하는 개, 더그 그리고 신비의 희귀 새 케빈을 조작해 눈 앞에 놓인 퍼즐과 장애물을 극복해야 한다.
극장 스크린을 통해서만 경험할 수 있던 칼과 러셀의 환상적인 모험 과정이 게임 이용자의 창의력과 사고력을 돕는 게임 형태로 재구성됐다. 원작의 재미와 감동을 만끽할 수 있는 숨겨진 원화와 동영상이 게임의 재미를 더한다.
원작 업은 애니메이션의 명가인 픽사가 내놓는 3D 애니메이션이다. ‘토이스토리’ 1, 2편과 ‘월-E’의 시나리오를 쓰고 ‘몬스터 주식회사’의 감독을 역임했던 피트 닥터가 연출했다. 업은 애니메이션으로는 최초로 지난 5월 열린 제62회 칸 국제영화제 개막작으로 선정됐다. 영화의 국내 개봉일은 오는 30일이다.
장동준기자 djjang@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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