림(RIM)의 스마트폰 블랙베리에서 이용할 수 있는 애플리케이션(응용 프로그램)이 3개월만에 두 배가 됐다.
아직 애플의 ‘앱스토어’와 비교하기는 어렵지만 림의 앱마켓(애플리케이션 장터) 사업도 순조로운 행보를 보이고 있다고 7일 블룸버그가 보도했다.
지난 4월 1000개의 애플리케이션으로 문을 연 림의 ‘앱 월드’에는 현재 2000개의 애플리케이션이 올라와 있다.
제프 맥도웰 림 부사장은 “음악과 비디오, 게임 등 애플과 경쟁할 수 있는 다양하고 충분한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하지만 림의 앱마켓에서 구입할 수 있는 애플리케이션은 여전히 애플의 5%에 불과하다. 애플은 지난 4월 기준으로 5만 개의 애플리케이션, 다운로드 건수 10억건을 돌파했다. 제프 맥도웰 부사장은 “현재 있는 애플리케이션도 선택의 폭이 넓기 때문에 개수는 중요하지 않다”고 밝혔다.
림은 해외 시장 확대 전략에도 앱마켓을 전진 배치할 계획임을 분명히 했다. 이번달부터 이탈리아·프랑스·독일·스페인의 블랙베리 이용자도 림의 마켓을 이용할 수 있게 한다. 제프 맥도웰 부사장은 “다음 달에는 브라질과 인도에도 앱월드를 열 것”이라고 밝혔다.
차윤주기자 chayj@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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