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선 메시 네트워크 전문업체 파이어타이드코리아(대표 조태진)는 고속 이동 중에도 끊김 없이 무선통신을 할 수 있는 ‘18㎓ 주파수 지원 무선 메시 코드’를 자사 무선 메시 노드에 탑재해 공급한다고 6일 밝혔다.
파이어타이드가 개발한 무선 메시 코드는 기존 2.4㎓ 및 5㎓뿐만 아니라 18㎓ 주파수 대역의 메시 모빌리티 코드를 탑재, 시속 150㎞ 이상 고속으로 달리는 차량과 영상·음성·데이터 등을 무선으로 주고받을 수 있다.
파이어타이드코리아는 국내 업체와 제휴로 모빌리티 코드를 개발, 버스나 기차, 지하철 등 차량 모니터링 시스템 구현에 무선 인프라로서 역할을 하는 등 국내 시장 적용에 유리할 것으로 내다봤다.
파이어타이드코리아는 지상구간에서 시속 150㎞ 속도로 주행하는 차량에서 20㎳ 미만의 핸드오프(hand-off) 타임으로 로밍하는 테스트를 마무리했다고 소개했다.
이와 함께 우수한 매니지먼트 시스템 구현으로 이동 차량의 접속 위치를 확인할 수 있도록 디자인한 게 강점이라고 덧붙였다.
조태진 파이어타이드코리아 사장은 “18㎓ 주파수 지원 ‘무선 메시 코드’를 기존 u시티 사업에 접목함과 동시에 철도와 도로, 버스정보시스템(BIS) 등 신규 시장 진입에 역량을 집중할 것”이라고 말했다.
홍기범기자 kbhong@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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