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C용 스테핑 모터 시장 절대강자인 모아텍이 자동차, 로봇, 전기자전거 등으로 사업영역을 확대한다.
6일 모아텍(대표 임종관)은 매출 구조 다변화를 위해 자동차용 사업 확대와 로봇, 전기자전거용 시장에 진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자동차 사업 확대를 위해 현재 제너시스와 에쿠우스 같은 최고급 기종에만 공급하고 있는 부품(AFS)을 중형급 차량에도 공급한다.
AFS는 운전자의 핸들조작에 따라 헤드램프가 좌우로 구동하는 고부가 자동차 부품이다. 모아텍은 국내 자동차회사 뿐 아니라 외국자동차 회사에도 AFS를 공급하기 위해 외국계 한 자동차 램프 전문회사와 협상하고 있다.
정부가 신성장 동력으로 삼고 있는 로봇과 전기자전거 분야에도 신규 진출한다. 모아텍은 최근 정부가 추진하는 로봇 사업에 제안서를 제출했다. 또 전기자전거 시장에도 진출하기 위해 한 자전거 메이커와 공동으로 제품 개발을 진행하고 있다. 1년쯤 뒤 양산이 가능할 것으로 보고 있다.
모아텍은 이들 신규 사업 외에 고부가 모터로 평가받고 있는 브러시리스(BLDC) 모터시장에서 입지를 보다 넓히기 위해 고효율 BLDC 모터 개발에 나서고 있다.
김성호 모아텍 상무는 “우리가 생산하는 PC용 스테핑 모터는 전세계 시장 점유율이 50%에 달할 정도로 막강한 지배력을 갖고 있다”면서 “앞으로 매출 다각화 차원에서 로봇 같은 신규 시장에 적극 진출할 것”이라고 밝혔다. 경기침체에도 불구하고 지난해 전년보다 다소 늘어난 1168억의 매출을 올린 모아텍은 올해도 매출 성장을 기대하고 있다.
인천=방은주기자, ejbang@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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