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비자들이 홈쇼핑을 이용하는 가장 큰 이유는 ‘저렴한 가격’ 때문인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가장 선호하는 홈쇼핑 채널은 최근 사명을 바꾼 CJ오쇼핑으로 조사돼 눈길을 끌었다.
6일 시장조사기관인 엠브레인트렌드모니터가 최근 전국 남녀 1068명을 대상으로 ‘TV홈쇼핑 구매 유발 요인 및 인터넷 쇼핑몰과의 비교조사’를 실시한 결과, 소비자들은 상대적으로 가격이 저렴한 홈쇼핑에서 물건을 많이 구매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저렴한 가격 때문에 홈쇼핑에서 물건을 구매한다는 응답은 21.6%를 차지했으며 다음으로 ‘무이자 할부’ ‘추가 구성’ 같은 프로모션도 주요 구매 유발 요인으로 조사됐다. 또한 집에서 주문할 수 있다는 TV홈쇼핑의 편의성과 반품환불이 편리하다는 서비스 측면도 소비자의 구매 심리를 자극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3개월간 TV홈쇼핑에서 상품을 구입한 경험이 있는 소비자 1009명은 3개월간 평균 3.3회를 구매했고 구매 금액은 평균 37만6000원이었다.
직접 구매 경험이 있는 홈쇼핑은 GS홈쇼핑, CJ오쇼핑, 현대홈쇼핑 순이었고 가장 자주 구매하는 홈쇼핑 채널은 CJ오쇼핑, GS홈쇼핑, 롯데홈쇼핑 순으로 조사됐다. 또 가장 좋아하는 홈쇼핑 채널의 경우 CJ오쇼핑, 롯데홈쇼핑, 현대홈쇼핑으로 나타났다.
TV홈쇼핑과 잘 어울리는 제품은 가정 생활용품이 12%로 1위를 차지했으며 화장품 및 이미용기기(11.3%), 패션의류(10.5%), 주방가전(10.4%) 등으로 조사됐다. 반면 애견용품(24.3%), 보석(18%), 보험(14.9%), 여행상품(7.5%) 등은 어울리지 않는 제품군으로 꼽혔다.
인터넷 쇼핑몰과 비교한 TV홈쇼핑의 장점으로는 상세한 제품설명(49.5%), 다양한 부가혜택(15.2%), 제품 실물형태 확인(13.5%) 등이 꼽혔으며 상품평가 전무(31.7%), 가격비교 불가(28.4%), 불필요한 소비 자극(14.8%) 등은 단점으로 나타났다.
김동석기자 dskim@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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