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진부한 공포는 끝났다! 2009년 여름, 위대한 오컬트의 부활을 환영하라. 이제껏 체험하지 못한 과거와 현재를 잇는 초대형 강령술을 통해, 죽은 자를 깨워 운명을 바꾸는 오컬트 호러 ‘메디엄’이 30일 개봉을 앞두고 오컬트 리바이벌(Occult Revival) 영상을 전격 공개했다.
죽은 자를 깨워 운명을 바꾼 미국 코네티컷주의 충격 실화를 바탕으로 제작돼 전미 5500만달러 흥행수익 및 홍콩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한 블록버스터 ‘메디엄’은 올 여름 국내에 불어 올 오컬트 붐을 예고하며, 그 부활을 선언하는 영상을 공개해 더욱 기대를 모으고 있다. 이번에 공개된 ‘메디엄’ 오컬트 리바이벌 영상에는 기존 오컬트 영화들의 핵심 공포 요소인 신비하면서도 초자연적인 현상들이 리얼하고 화려한 영상미로 그려져 서서히 몰려오는 극한의 공포를 만끽하게 한다.
늦은 밤 창문 너머에서 닥쳐 들어와 침대 밑에서 퍼덕이는 새를 확인하려고 소리를 따라 시선을 돌리는 웬디. 서서히 조여 오는 긴장감과 공포가 최고조에 달했을 때 갑자기 모습을 드러낸 알 수 없는 혼령의 존재가 비명을 자아내게 한다. 과연 웬디가 목격한 의문의 새와 혼령의 실체는 무엇일까? 섬뜩함과 함께 관객의 호기심을 자아내는 장면들. 집안의 모든 전기가 온오프를 반복하는 오작동을 일으키고, 라디오에서는 의문의 소리가 흘러나오며, 집안의 모든 불빛이 신비로운 형체를 만든다. 미스터리한 혼령의 존재와 초자연적 현상에 가족들은 엄청난 공포에 휩싸인다.
한정훈기자 existen@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