웅진코웨이는 자사의 공기청정기가 알레르기 반응을 일으키는 물질인 알레르겐과 미세먼지의 99%를 없애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웅진코웨이는 1일 서울대학교 연구공원 내 웅진코웨이 R&D센터에서 지난 1년간 페트로스 쿠트라키스 하버드대 공중보건대 환경보건과 교수와 진행한 ‘미세먼지, 알레르겐 등 환경성 유해물질의 위험성과 공기청정기 성능 실험’ 등의 연구결과를 발표했다. 웅진코웨이 제품을 대상으로 진행한 이 실험은 공기청정기 앞 부분에서 특정 오염 물질을 공기 중에 살포한 뒤 뒷부분에서 공기 중 오염물질 잔류 농도를 측정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실험 결과 평균 95% 이상의 오염물질 제거 효과를 보였다. 쿠트라키스 교수는 “웅진코웨이 공기청정기(모델명:AP-1008BH)에 대한 실험에서 미세한 동물의 털이나 피부 부스러기, 진균류 같은 알레르겐의 제거율이 99%를 기록했다”며 “박테리아와 꽃가루의 경우 95.2∼99.5%의 제거율을 보였다”고 설명했다.
한편 국내 공기청정기 시장은 연간 55만대 규모로 웅진코웨이가 40%를 차지하고, 삼성전자와 LG전자가 각각 11∼13%대를 점유하고 있다.
이성현기자 argos@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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