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가 로봇산업 허브도시 조성에 나선다.
대전시는 IT·BT·NT 등 첨단 기술이 융합된 고부가가치 로봇산업 육성을 위해 오는 2012년까지 209억원을 투입, 국제 규모의 로봇경진대회를 개최하고 전문인력 양성 및 인적 네트워크 구축사업 등을 추진한다고 30일 밝혔다.
이에 따라 대전시는 오는 12월 국제교육로봇페어 및 국제로봇올림피아드를 개최하고 미래 유망산업인 로봇산업 분야의 인재 양성과 함께 교육사업의 국제적인 네트워크를 구축할 예정이다.
서비스·국방로봇산업 생태 구축을 위한 협력 체계도 마련한다.
대전시는 로봇 관련 산·학·연·관·군 등 전문가로 구성된 8개 분야의 미니클러스터를 구축, 지역 특화산업 발굴·정보 공유·공동 연구개발·정책 발굴 등 로봇산업 활성화를 위한 협력 방안을 도출한다는 방침이다.
대전시는 이러한 협력 체계를 활용해 융합기술을 접목한 신제품 개발 및 기술사업화를 도모하고 현장 애로 기술 개선 및 생산성 혁신 프로그램으로 발전시켜 나간다는 구상이다.
이택구 경제과학국장은 “국제적 규모의 경진대회 유치로 로봇산업의 수요를 확산하는 한편 로봇산업 육성을 위한 협력 체계 생태계를 조성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대전=신선미기자 smshin@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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