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N(대표 김상헌)이 신흥 온라인게임 시장으로 부상하고 있는 유럽 시장에 진출한다.
NHN은 갤럭시게이트(대표 홍문철)과 온라인게임 ‘카로스 온라인’ 퍼블리싱 계약을 체결하고, 오는 8월부터 유럽지역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25일 밝혔다.
이를 위해 NHN은 일본·중국·미국 등지에서의 글로벌 게임 포털 서비스 노하우를 바탕으로 한게임이 직접 전세계에 온라인게임을 서비스하는 ‘글로벌 서비스 플랫폼’을 구축하고, 하반기부터 본격적인 서비스를 시작할 계획이다. ‘카로스 온라인’은 이를 위한 첫 게임인 셈이다.
앞으로는 우수한 국산 온라인게임을 지속적으로 발굴해 전세계 서비스를 실시할 예정이다. 또 글로벌 서비스를 위한 현지화 작업과 현지 게이머 공략을 위한 접점 마케팅을 실시해 글로벌 서비스 경쟁력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정욱 한게임 본부장은 “전세계 온라인게임 시장은 게임 콘텐츠와 서비스 특성상 국경없는 글로벌 경쟁 체제로 들어가고 있다”며 “한게임은 한·중·일·미의 현지 플랫폼 구축과 더불어 한국 온라인게임의 전세계 서비스로 글로벌 게임 퍼블리셔로서의 성장을 거듭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2008 대한민국 게임백서’에 따르면 유럽 온라인 게임 시장은 지난해 11억8100만달러 규모에서 올해 13억5800만달러, 2012년에는 20억달러 이상으로 지속 성장할 전망이다.
김순기기자 soonkkim@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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