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비심리가 3개월째 상승하면서 2년 전 수준을 회복했다.
한국은행이 11일부터 18일까지 전국 56개 도시 2천132가구를 대상으로 조사해 25일 발표한 ‘6월 소비자동향조사 결과’에 따르면 소비자심리지수(CSI)는 106으로 5월보다 1포인트 상승했다.
경제 전반에 대한 소비자들의 심리를 반영하는 CSI는 기준치 100을 웃돌면 앞으로 경기가 좋아질 것이라고 보는 사람이 더 많다는 뜻이고, 100을 밑돌면 그 반대다.
6월 CSI는 분기별로 집계하던 2007년 2~3분기의 105~108과 비슷한 수준이다. CSI는 2007년 3분기를 기점으로 하락해 지난 4월까지 약 1년 동안 100 미만이었다.
한은 관계자는 “경기에 대한 소비자들의 기대 심리가 다소나마 나아졌다는 의미”라며 “상승폭이 줄어들기는 했지만 하락 반전 여부를 점치기는 어렵다”고 말했다.
물가수준전망CSI와 금리수준전망CSI가 모든 소득 계층에서 증가하면서 각각 5포인트, 4포인트 상승해 경기회복으로 물가와 금리가 오를 것으로 예상하고 있음을 보여줬다. 향후 1년간 물가상승률을 예측하는 기대인플레이션도 4.1%로 0.1%포인트 높아졌다.
한편, 소비자들은 수입은 그다지 늘어나지 않겠지만 소비지출은 늘릴 생각이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가계수입전망CSI는 98로 변화가 없는 반면 소비지출전망CSI는 107로 3포인트 높아졌다. 교통ㆍ통신, 외식, 의료ㆍ보건, 교육 등의 지출은 늘리는 대신 여행 지출은 줄이겠다는 응답이 많았다.
현재생활형편과 현재경기판단에 대한 CSI는 89와 91로 3포인트씩 상승했다. 다만 향후경기전망에 대한 CSI는 108로 1포인트 하락했다.
자산가치에 대한 전망은 어두워져 주식가치전망CSI와 금융저축가치전망CSI는 각각 3포인트와 1포인트 낮아졌다. 주택ㆍ상가가치전망CSI와 토지ㆍ임야가치전망CSI도 1포인트씩 내려갔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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