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올소프트(대표 박기준 www.zaolsoft.com)는 올해 초부터 SK C&C가 진행 중인 몽골 울란바토르시, 아제르바이잔 수도 바쿠시의 지능형교통체계시스템(ITS) 구축사업에 참여하고 있다고 24일 밝혔다.
자올소프트가 울란바토르 프로젝트에서 담당하고 있는 업무는 ITS 관련 센터시스템 구축과 소프트웨어(SW) 개발이며, 올 연말까지 완료할 예정이다.
바쿠시 프로젝트는 버스노선 조사를 담당, 지난 2월부터 이번달까지 수행 중이다. 이 회사는 지난해 상반기 뉴질랜드 웰링턴시에 26만달러를 받고 버스노선 조사사업 모델과 기술이전을 해줘 업계의 주목을 받았다.
자올소프트가 이처럼 해외에서 연이은 성과를 보이는 것은 우수엔진을 자체 개발해 활용하고 있기 때문이다. 교통망에서는 지도를 구동하는 GIS엔진이 핵심기술로 꼽힌다. 이 회사는 춘천-홍천 간 광역 버스정보시스템(BIS), 안양 버스정보시스템(BIS), 안양시 ITS 1단계 구축사업, 고양시 ITS 구축사업 등에 참여하면서 노선조사, 전자지도와 GIS엔진 등을 제공해 기술력을 검증받은 바 있다.
박기준 자올소프트 사장은 “자체 GIS 엔진을 이용, 세계화를 추진하고 있다”면서 “한국의 교통시스템이 선진국 수준이기 때문에 국내 사업 경험이 해외 프로젝트 참여에 큰 도움이 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설성인기자 siseol@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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