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언리얼 엔진’으로 유명한 세계적인 게임개발사인 미국 에픽게임스가 국내 시장에 진출한다.
에픽게임스는 이와 관련해 최근 한국법인 에픽게임스코리아를 설립하고 대표로 마이크로소프트의 게임 내 광고사업 자회사인 매시브에서 아시아지역 사업전략 개발을 담당했던 박성철씨를 선임했다고 22일 밝혔다.
신임 박 대표는 한국마이크로소프트에서 X박스와 X박스360의 국내 출시를 담당했으며 그 이전에는 소니컴퓨터엔터테인먼트코리아의 창립 멤버로 플레이스테이션과 플레이스테이션2의 국내 사업을 맡았다.
에픽게임스는 지난 93년 만들어진 게임 엔진 및 게임 개발 업체다. 영국의 유명 게임전문지 디벨롭이 발표한 세계 100대 게임개발사 중 9위에 기록될 정도로 높은 기술력을 자랑한다. 현존 최고의 현실감을 낸다고 평가받고 있는 언리얼 엔진뿐 아니라 작년 11월 출시 후 세계적으로 무려 1100만장 이상 팔린 비디오게임 ‘기어스오브워2’를 개발했다.
장동준기자 djjang@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