팜의 ‘프리’와 애플 ‘아이폰3GS’에 이어 구글의 신형 안드로이드폰이 하반기 하이엔드 스마트폰 전쟁에 가세한다.
T모바일이 ‘G1’에 이어 구글 안드로이드 운용체계(OS)를 탑재한 두 번째 스마트폰 ‘마이터치(myTouch)3G’를 8월부터 판매한다고 22일 로이터가 보도했다.
외신은 ‘마이터치’가 기존 G1보다 훨씬 얇고 기능이 업그레이드됐으며 G1과 마찬가지로 대만 HTC에서 제조한다고 전했다. 터치스크린 화면에 320만화소 카메라, 동영상 공유 기능을 강화했으며 배터리 수명과 무게 등도 개선했다고 T모바일 측은 밝혔다.
T모바일의 신제품은 19일 판매를 시작한 애플 아이폰3GS와 팜의 프리에 정면 도전하는 안드로이드폰으로 가격도 경쟁사와 동일한 199달러에 책정됐다.
T모바일 측은 ‘마이터치’의 장점이 ‘개인화’라고 전했다.
앤드류 쉐라드 T모바일 제품혁신 부사장은 “마이터치의 핵심은 위젯이나 고객전용 홈스크린 등을 통해 고객 맞춤형 제품으로의 변신이 가능하다는 것”이라며 “아이폰은 할 수 없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유경기자 yukyung@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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