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방전지(대표 김성규 www.gbattery.com)는 1952년 해군기술연구소를 모태로 창업해 ‘로케트 배터리’ 라는 브랜드로 국산 배터리 산업을 이끌어 왔다. 50년이 넘는 연구개발 끝에 국내 최대, 세계 5대 배터리 생산업체로 성장했다. 일본 유아사·독일 하겐·프랑스 사프트 등과 기술제휴도 꾸준히 추진했다. 현재 자동차용 배터리에서 각종 산업용 배터리, 차세대 니켈수소 배터리에 이르기까지 세계 최고 기술을 확보하고 있다. 세방전지는 이번 신재생에너지·전지산업전을 통해 하이브리드 자동차용 배터리, 전기자동차용 배터리, 신재생에너지용 친환경 배터리 등을 선보인다.
세방전지가 지금과 같은 견고한 기술력을 확보할 수 있었던 것은 지속적인 연구개발 덕분이다. 세방전지는 1988년 중앙전지 기술연구소를 설립한 후 산업용 밀폐형 니켈수소전지를 국내 최초로 개발하여 상용화하는가 하면, 태양광·풍력 등 친환경 대체에너지 전력 시스템을 개발하기도 했다.
안전성이 생명인 배터리 특성상 각종 규격 획득에도 적극적이다. 세방전지의 모든 제품은 ISO9000·ISO14000·TS16949는 물론이고 원자력 인증·JIS, 미국 전기전자제품 안전인증 규격인 UL까지 확보했다.
글로벌 전지기업답게 해외 시장 개척에도 매진하고 있다. 1978년 중동과 홍콩에 첫 수출을 시작으로 미국·유럽 등 세계 130여개국에 1000만개 이상의 제품을 수출한다.
회사 측은 “최근 급부상하고 있는 친환경 에너지 개발 열기에 맞춰 관련 제품을 개발하는 데 집중하고 있다”고 밝혔다.
안석현기자 ahngija@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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