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도현 성균관대 교수팀(화학과)과 황금숙 한국기초과학지원연구원 박사(학연공동연구팀)는 ‘광학활성 화합물의 새로운 비대칭 합성법’을 개발했다고 22일 밝혔다.
의학·정밀화학 분야에서 골고루 이용할 수 있는 기술이라는 게 연구팀의 설명. 국제 화학 학술지인 ‘앙게반테 케미’ 최신호에 연구결과가 소개됐다.
연구팀은 비금속 ‘루이스산’ 촉매를 이용한 다성분 반응으로 기존 방법으로 합성하지 못했던, 다양하게 치환된 ‘키랄 베일리스-힐만 에스터(알코올 기를 갖는 불포화 에스터)’ 부과물을 얻어내는 새 합성법을 개발했다. 비대칭 촉매를 이용하여 서로 다른 세 가지 물질을 한 번의 반응으로 모두 결합시켜 광학활성을 가진 물질로 바꾸는 게 특징이다.
이은용기자 eylee@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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