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광다이오드(LED) 에피웨이퍼 및 칩 전문업체인 에피밸리가 향후 3년내 세계 시장 5위권에 진입하겠다는 목표를 선언했다.
이를 위해 국내외 투자자 및 주요 LED 패키징 업체들과 전략적 제휴를 맺고, 오는 2011년까지 LED 칩 양산 투자를 강화하기로 했다.
장훈철 에피밸리 사장은 지난 19일 기자간담회를 갖고, “LCD 백라이트유닛(BLU)용 미들칩 및 자동차 헤드라이트 용 파워칩 등 고부가가치 제품 시장에 적극 진출해 내년까지 LED 사업 매출 비중을 70%선까지 끌어올릴 것”이라고 밝혔다. 기존 주력인 방송장비·통신단말 사업에서는 수익성을 확보할 수 있는 케이블·데이터 모뎀 등에만 집중키로 했다. 에피밸리는 LED 칩 전문 회사로 적극 변신하기 위해 안정적인 칩 공급을 필요로 하는 주요 LED 패키징 업체들과 전략적 제휴를 추진, 현물 출자 등 다양한 협력을 통해 올 하반기부터 대규모 유기금속화학증착장비(MOCVD) 설비 투자에 나설 계획이다. 장 사장은 “유상증자 등을 통해 재무구조도 크게 개선했다”며 “향후 대기업들과 경쟁할 수 있는 LED 칩 전문업체로 성장해 나갈 것”이라고 확신했다.
이동인기자 dilee@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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