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데이콤이 지난 2007년 6월 기간통신사업자 중 처음으로 출시한 가정용 인터넷전화 ‘myLG070’이 출시 2주년을 맞는다.
‘myLG070’은 070 가입자간 무료통화와 같은 요금제로 유선전화 시장의 요금 인하 경쟁을 유도하고 가계 통신비 절감에 기여해 왔다.
LG데이콤은 지난 2년간 월 평균 7만 가입자를 확보, 160만 가입자를 확보했다고 소개했다.
LG데이콤은 “고객 중심의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출시 직후인 2007년 7월부터 고객 체험단을 운영, 고객의 아이디어를 서비스 개선에 적극 활용하는 ‘프로슈머(prosumer) 마케팅’을 전개했다”고 설명했다.
‘myLG070’이 인터넷전화 가입자 400만 시대를 선도, 침체된 유선전화 시장의 변화를 주도했다는 평가를 받는 이유다.
LG데이콤은 ‘myLG070’ 출시 당시 초고속인터넷과 인터넷전화를 결합한 더블플레이서비스(DPS)를 선보이는 등 인터넷전화가 결합상품 핵심으로 자리매김하도록 일조했다.
지난 5월말 기준으로 ‘myLG070’과 초고속인터넷(엑스피드)를 결합한 DPS와 ‘myLG070, ‘엑스피드, IPTV(myLGtv)를 결합한 트리플플레이서비스(TPS) 이용 고객은 약 80만명이다.
김종천 LG데이콤 myLG070사업부 상무는 “고객 가치 극대화를 위한 서비스 개발로 본원적 경쟁력을 강화, 인터넷전화 1위 사업자로서의 위상을 확고히 구축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LG데이콤은 ‘myLG070’ 출시 2주년을 기념, 19일부터 한달간 홈페이지(www.myLG070.com, www.xpeed.com)를 통해 신청하는 고객을 대상으로 추첨해 매일 2명에게 ‘0000’과 ‘7777’ 등으로 끝나는 골드번호를 지급한다.
김원배기자 adolfkim@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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