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대폰으로 내 PC에 저장된 문서를 확인한다.’
‘휴대폰으로 내 명함을 확인한다.’
‘휴대폰 표면을 열쇠로 긁어도 긁히지 않는다.’
17일 IT최대 통합 전시회인 ‘WIS 2009’에서 중소벤처들이 스마트폰과 관련한 다양한 제품을 출시해 향후 관련 시장의 성장가능성을 예감케 했다.
알서포트(대표 서형수)는 스마트폰으로 멀리 있는 PC를 원격 제어할 수 있는 ‘리모트 뷰 모바일’을 처음으로 공개했다. 신제품에 적용한 VRVD5 엔진은 알서포트가 자체 개발한 원격제어 엔진으로 속도와 안정성, 부드러운 화면 디스플레로 관람객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디유아이티컴퍼니(대표 김진형)는 명함을 자동으로 인식해 자신이 PC에 등록한 명함의 정보를 휴대폰·PDA에서 관리할 수 있는 명함·인맥관리 통합솔루션 ‘마이비서v6.0’을 전시했다. 명함인식(한글·영문·사용한자), 일정 및 기념일 관리, 자동알림, 이동디스크 전용뷰어, UMS(문자·e메일), 아웃룩 상호연동, DM 라벨 출력, 주소록 인쇄기능, 엑셀데이터 상호호환, 마이비서 폰북, 마이비서 모바일 등의 기능을 제공한다.
인비지블실드의 한국총판을 맡고 있는 조은컴(대표 송옥희)은 휴대폰 보호용 필름을 선보였다. 미국 헬기 프로펠러에 쓰이는 소재로 필름을 만들어 칼로 긁어도 긁히지 않을 만큼 강도도 높고 광택이 우수하지만 두께는 0.2㎜에 불과하다. 즉석에서 스마트폰에 필름을 장착해 시연함으로써 관람객의 이목을 끌었다.
정진욱기자 coolj@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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