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M협회(GSMA)가 경제위기를 타개하기 위해 광대역 모바일 브로드밴드를 통한 모바일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발전시키기로 했다.
KT와 SK텔레콤은 14일과 15일 이틀 동안 서울에서 개최된 GSMA이사회에서 글로벌 경제 위기에서 벗어나기 위한 통신서비스의 역할과 기여방안 등을 폭넓게 다뤘다고 16일 밝혔다. 특히 지난 4월 런던에서 열린 G20 정상회담에서 성장동력으로 제안됐던 모바일 서비스와 모바일 브로드밴드의 육성을 위한 GSMA 역할을 집중 논의했다.
또 모바일 사업자들이 경제성장에 적극 기여할 수 있도록 사업자의 본원적인 경쟁력이 유지되고 안정적인 규제환경 조성이 필요하다는 점에도 공감했다.
이통산업 전반에 걸친 다양한 주제 토의가 이뤄진 가운데 GSM협의회 주도로 프로젝트가 나아가야 할 방향을 놓고 논의가 펼쳐졌다. 특히 KT와 SK텔레콤이 적극적으로 활동하고 있는 이통망에서 대용량 멀티미디어 전송이 가능한 RCS(Rich Communication Suite) 이니셔티브, 스마트심 등도 언급됐다.
알렉산더 이조시모프 GSMA 의장은 “이동통신 업체는 민간 분야 경기에 활력을 불어넣어줄 수 있는 유일한 위치에 있다”며 “이동통신은 번영, 효율 및 생산성 극대화라는 새 시대를 열 도구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KT와 SK텔레콤은 각각 2003년, 2008년부터 GSMA 이사회 활동을 해오며 한국의 IT 위상을 높여 왔다. KT는 다양한 사물 기기에 커뮤니케이션 모듈을 탑재해 사람을 넘어 기기 간의 커뮤니케이션을 목표로 하는 ‘GSMA 임베디드 모바일’ 프로젝트 리더 등을 맡으면서 중추적인 역할을 해왔다. SK텔레콤 역시 지난 2월 스마트심 표준화 협력을 위한 프로젝트를 발족하고 국제적 논의에 박차를 가했다.
황지혜기자 gotit@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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