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셋째 주에는 기업용 솔루션 2종과 개인용 솔루션 1종이 출품됐다. 저마다의 독창성을 강조한 제품이다.
한국네트인은 실시간 상담 기능을 내세운 전자상거래 솔루션 ‘어디야어디’로 출사표를 던졌다. 클라이언트 서버 구조를 채택해 서버의 부하를 줄인 것은 물론이고 판매자와 구매자가 원하는 시간에 실시간으로 상담과 주문을 할 수 있는 방식을 구현해 이용자로부터 인기를 끌 전망이다. 특히 가격을 절충할 수 있는 절충 기능이 여타 인터넷 쇼핑몰과 다른 차별화 포인트라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시스템센트로이드는 공동프로젝트 관리 SW인 ‘날리지세이퍼(KnowledgeSafer)’로 참가했다. 전사자원관리(ERP)의 약점을 파고든 제품으로 조직 단위의 지식과 프로젝트 관리에 쓰일 수 있다. 스케줄 관리, 알림, 업무 보고, 문서 및 게시판 관리, 검색 등 다양한 기능을 갖췄다. 특히 전문지식을 파일로 구성해 보안성 뿐 아니라 작업의 효율을 높일 수 있는 편의성도 중시한 점이 눈길을 끈다.
아이티고는 운용체계(OS), 그래픽, 프로그램, 컴퓨터 관련 자격증 등의 콘텐츠를 제공하는 e러닝 솔루션을 내놨다. 컴퓨터 관련 강좌가 600여 개에 이르며 각 강좌를 SW 버전별로 정리했다. 또 각 SW가 업그레이드되는 데 맞춰 강좌를 빠르게 바꾸고 있어 이용자들의 호응이 높다. 창업 후 8년 동안 꾸준히 관련 콘텐츠를 만들어 국내에서 컴퓨터 강좌 관련 콘텐츠를 꽤 많이 갖춘 편에 속한다. 강의 분량은 한 달에 20개씩이며, 각 이용자의 수준에 맞게 콘텐츠를 구성한 것이 돋보인다.
한국네트인(대표 김광훈 www.netin.co.kr)은 자동으로 지역을 선택하는 것은 물론이고 실시간 상담도 가능해 이용자 편의성을 높인 전자상거래 시스템 솔루션 ‘어디야어디(www.oidod.com)’를 출품했다.
‘어디야어디’는 웹을 기반으로 한 기존의 유사 솔루션들과 달리 클라이언트·서버 구조를 채택해 서버 부하는 줄이면서 판매자와 구매자가 원하는 시간에 실시간으로 상담과 주문을 할 수 있다.
이 제품은 △실시간 매매 현황 파악과 관련 보고서 출력 △다른 구매자의 대화 내용 실시간 전달 △현재 상담이 불가능한 경우 소비자의 메시지를 저장 △가격 절충 △지역 판매자의 제품 우선적으로 표시하는 지역 쇼핑 구축 △소비자가 상품을 인터넷 쇼핑 카트에 넣으면 판매자와 자동 연결해 실시간 상담 가능케 해 반송 비율 줄이는 기능 등 다양한 기능을 제공한다.
한국네트인 관계자는 “어디야어디 전자상거래 시스템은 데이터를 빠르게 처리하고 데이터베이스의 내용을 자체 캐시로 처리하게 돼 있어 전자상거래 사업을 하려는 고객이 필요로 하는 최적의 솔루션을 제공한다”고 강조했다.
◇인터뷰-김광훈 사장
“진정한 실시간 주문을 구현하고 싶었습니다.”
김광훈 한국네트인 사장은 기존의 인터넷 쇼핑몰은 배송 체계가 전국을 기반으로 하고 있어 실시간 주문과 상담이 불가능하다며, 이 문제를 해결하면 지방을 기반으로 하는 오프라인 가게를 인터넷으로 끌어올 수 있다고 설명했다.
김 사장은 기본적으로 ‘추천방식’으로 회원을 확보하는 만큼 별도의 마케팅 계획을 세우지 않았다.
해외에도 진출한다. 김 사장은 “사실상 사이트 내 콘텐츠를 번역만 하면 외국어 버전이 되는 만큼 국내에 시범적인 사이트를 구축한 후 미국, 일본, 유럽, 중국, 아시아 등 해외 시장을 개척하겠다”고 말했다.
김 사장은 “판매자와 이용자가 다른 회원을 추천하는 방식이 시장에서 통할지 시험하는 차원”이라며 “매출을 앞세우기보다는 제품 안정화에 집중하는 게 우선인만큼 1억원의 매출에 우선 도전하겠다”고 힘주어 말했다.
향후에는 그룹 메신저나 가계부, 메모 기능 등 이용자들의 편의성을 높이는 방향으로 제품을 개선할 계획이다.
시스템센트로이드(대표 박인학 www.systemcentroid.com)는 공동프로젝트 관리 소프트웨어(SW)인 ‘날리지세이퍼(KnowledgeSafer)’를 출품했다.
‘날리지세이퍼’는 스케줄 관리, 알림, 업무 보고, 문서 및 게시판 관리, 검색 등 다양한 기능이 강점이다. 특히 전문지식을 파일로 구성해 보안성뿐 아니라 작업의 효율을 높이기 위한 편의성도 중시했다. 표준 폴더 템플릿을 지원하는 웹 폴더 형식으로 파일을 관리하고, 개별 파일에 접근할 수 있는 이용자를 차별적으로 지정하며, 일정한 프로세스에 맞춰 서버 간 지식개체를 온라인으로 수입·수출하는 기능을 갖췄다. 또 서버 간의 카탈로그를 공유해 지식검색도 가능하다. 전사자원관리(ERP)와 차별화한 것이다.
회사 측은 “이 제품은 프로젝트를 수행하는 팀원들이 전문지식과 관련된 파일을 축적하고 공유하도록 하기 위해 개발됐다”며 “개발 프로젝트를 단독으로 수행하는 기관 혹은 세계 각지에 흩어진 팀들이 같은 일을 해야 할 경우 시간과 공간을 초월해 작업을 원활히 진행하고 지식정보를 공유할 수 있게 하는 효율적인 시스템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인터뷰-박인학 사장
“전사적 지식관리 시스템과 차별화된 전문가용 지식관리시스템을 내놓고 싶었습니다.”
박인학 사장은 기존 전사적 지식관리 시스템은 전문가들의 요구를 충족시키지 못하며, 특히 전문지식의 경우 동일한 프로젝트를 수행하는 팀 단위를 넘어서지 않는 데 착안해 이 SW를 개발했다고 밝혔다.
박 사장은 특히 “이 제품은 PC용 윈도 운용체계에서 실행돼 별도의 서버를 구축할 필요가 없는 만큼 프로젝트 책임자의 PC가 곧 서버가 된다”며 “팀별로 독립적으로 구축한 날리제세이퍼 서버가 관계를 맺으면 온라인으로 지식을 검색할 수 있는 형태로 진화한다”고 설명했다. 그는 또 “이 같은 특징 때문에 대학 등에서 수요가 높을 것”으로 전망했다.
올해는 국내 마케팅에만 집중할 계획이어서 매출 목표를 5억원 정도로 잡았다. 박 사장은 “제품을 쓰는 이공계 전문가들과 꾸준히 커뮤니케이션할 계획”이라며 “이들로부터 받은 피드백을 제품의 성능 개선에 활용해 품질을 높이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아이티고(대표 심영기 www.itgo.co.kr)는 운용체계(OS), 그래픽, 프로그램, 컴퓨터 관련 자격증 등의 콘텐츠를 제공하는 e러닝 솔루션을 출품했다.
컴퓨터 관련 강좌가 무려 600여 개에 이르며 각 강좌를 SW 버전별로 정리했다. 또 각 SW의 업그레이드에 맞춰 강좌를 빠르게 바꾸고 있어 이용자들의 호응이 높다.
창업 후 8년 동안 꾸준히 관련 콘텐츠를 만들어 컴퓨터와 관련해 상당한 양의 콘텐츠를 갖췄다. 강의 분량은 한 달 기준으로 20개씩 게시되고, 초급·고급 등 이용자의 수준에 맞게 콘텐츠를 구별해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
마치 대학강좌처럼 휴학·복학 등의 기능을 할 수 있는 것은 물론 수강을 80% 이상 완료하면 본인이 직접 수료증을 출력할 수 있게 해 효율적인 학습 관리가 가능하다.
아이티고 관계자는 “우리 콘텐츠를 이용해 정보기술(IT) 강국인 대한민국에서 컴퓨터를 못 다루는 국민이 없었으면 한다”며 “앞으로도 콘텐츠의 품질을 높이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각오를 밝혔다.
◇인터뷰-심영기 사장
“컴퓨터를 더욱 쉽게 쓸 수 있는 방법을 제시하고 싶었습니다.”
심영기 아이티고 사장은 “컴퓨터 교육에 20년 정도 종사한 경험을 바탕으로 이번 SW를 개발했다”며 “더 많은 학생들이 저렴하게 컴퓨터를 배울 수 있는 방법을 고민한 끝에 나온 결과물”이라고 말했다.
심 사장은 “책, 노트북 등과 연계한 패키지 판매는 물론이고 다양한 부가서비스로 고객을 유치한다”며 “회원들의 재수강률을 높이는 데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고 마케팅 전략을 설명했다.
해외시장 개척에도 나선다. 심영기 사장은 “2007년 베트남, 말레이시아와 각각 양해각서(MOU)를 교환하는 등 지속적으로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며 “인터넷 인프라만 갖춰진다면 성과가 나올 수 있다”고 자신했다.
매출은 매년 80∼90%가량 꾸준히 늘고 있다. 심 사장은 “최근 교육과 평가를 동시에 진행할 수 있는 시스템인 평가인증솔루션을 개발해 웹 사이트에서 서비스할 계획”이라며 “이 서비스가 갖춰지면 진정한 컴퓨터 교육기관으로 거듭날 것”이라고 말했다.
정진욱기자 coolj@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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