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부와 롯데그룹 15개 계열사가 ‘녹색구매 자발적 협약’을 맺었다.
환경부는 12일 오전 11시부터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호텔롯데, 롯데칠성음료, 롯데건설, 호남석유화학 등 롯데그룹 15개 계열사와 녹색구매 자발적 협약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2005년부터 환경부가 추진해온 산업계 녹색구매 자발적 협약은 올해로 5차 협약을 맞았으며 그룹 차원에서 전 기업이 동참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번에 앞서 이미 협약을 체결한 롯데제과, 롯데백화점, 롯데마트 등 3개 기업을 포함한 롯데그룹 18개사는 오는 2012년도까지 녹색제품의 구매를 해마다 20% 이상 늘려갈 계획이다. 이들 기업들은 이를 위해 녹색구매 교육 및 가이드라인 개발, 시스템 구축, 녹색구매 중장기계획 수립 등의 기반을 마련해왔다.
이날 협약 체결 이후, 롯데그룹 계열사들은 녹색제품의 생산·유통·구매를 활성화하도록 내부 규정을 강화하고, 녹색제품 개발 및 유통촉진 캠페인을 전개하는 등 녹색구매를 실천할 계획이다.
환경부 국가차원의 녹색산업 육성시책을 개발하고, 녹색제품 보급촉진 우수사례 발굴·홍보, 우수기업 표창 등을 통해 기업의 녹색생산·구매를 지속적으로 지원하게 된다.
한편, 환경부는 2005년 9월 체결한 ‘제1차 녹색구매 자발적 협약’의 약정기간 3년이 지난해 만료됨에 따라 기아자동차·두산중공업·삼성전자·포스코·LG생활건강·SK에너지 등 27개 기업과 재협약을 체결하고 지속적으로 녹색구매를 지원할 계획이다.
서동규기자 dkseo@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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