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자동차 시장은 올해도 판매가 줄어들 것이나 내년에는 5% 상승세로 회복될 것이라고 전문조사기관이 11일 예측했다.
IHS 글로벌 인사이트의 자동차시장 담당 니겔 그리피스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이날 낸 보고서에서 세계 자동차 판매가 올해 14% 감소할 것이나 내년에는 5% 가량 늘어날 것으로 내다봤다. 지난 2007-2008년 감소율은 5%로 분석됐다. 그리피스는 세계 자동차 판매가 2011년에는 두자릿수 증가율을 보일 것으로 내다봤다. 그는 “경제회생 조짐 속에 자동차 시장도 더 이상 자유 낙하하지 않는 것으로 판단한다”면서 “내년 중반께 생산과 판매 모두의 완연한 회복세가 예상된다”고 지적했다.
그는 각국 정부가 자동차 구입지원 조치를 내놓은 것도 시장 회복을 부추기는 것이라면서 올해의 경우 전체 판매의 12분의 1 가량에 해당되는 모두 250만대 판매가 이에 해당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지역별로는 서유럽의 경우 올해 10% 줄어든 1천220만대가 팔리고 내년에는 1천140만대로 6.5% 더 감소할 것으로 예상됐다. 서유럽 자동차시장 회생은 내년 중반 이후나 가능할 것으로 보고서는 내다봤다. 반면 북미시장은 바닥에 근접하면서 올 하반기 미미한 회복 조짐이 가시화될 것으로 보고서는 관측했다. 물량은 지난해 1천300만대 팔린 것이 올해는 970만대로 크게 줄었다가 내년에는 1천120만-1천130만대로 회복될 것으로 내다봤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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