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씨소프트의 다음커뮤니케이션 인수설은 사실이 아닌 것으로 확인됐다.
엔씨소프트(대표 김택진)는 11일 다음커뮤니케이션 인수설에 대한 조회공시 답변을 통해 ‘인수를 검토한 적 없다’고 밝혔다.
최근 업계에는 온라인게임 업계 대표주자인 엔씨소프트가 다음 인수에 열을 올리고 있다는 소문이 확산되며 다음의 주가 요동쳤다.
엔씨소프트의 다음 인수설은 온라인롤플레잉게임(MMORPG) ‘아이온’의 국내외 성공으로 인한 엔씨소프트의 시가총액이 3조원을 넘으면서 확산되기 시작했다. 여기에 김택진 대표의 포털 사업에 대한 관심과 윤송이 부사장의 역할론, 또 NHN과의 불편한 관계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하면서 증폭됐다.
이에 대해 다음은 엔씨소프트 피인수설에 대해 매각 의사가 없다는 입장을 분명히 했고, 엔씨소프트 역시 작년에 이어 다음을 인수한다는 소문이 돈 것에 불과하다고 해명했다.
성종화 메리츠증권 팀장은 “엔씨소프트와 다음 측은 모두 공식적으로 부인하고 있으나 시장에서는 엔씨소프트의 다음 인수설이 일리 있는 이야기로 빠르게 확산 중”이라며 “다음 측의 의도와는 무관하게 이재웅 대주주의 지분 양도 의지가 중요하기 때문에 일단 지켜봐야 하나 단기적으로 다음 주가에 호재로 작용하고 있는 상태”라고 분석했다.
한편, 코스닥시장에서 다음은 전날보다 1300원(3.49%) 오른 3만85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엔씨소프트가 다음을 인수할 것이라는 설이 돌면서 한때 전날보다 9.41% 오른 4만700원을 찍는 등 주가가 치솟았다.
김인순기자 insoon@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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