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통신위원회가 산발적으로 쓰이는 폐쇄적인 센서네트워크를 통합해 확장성과 이동성을 높이는 ‘미래 사물통신 네트워크(사물통신망) 구축 사업’을 추진하기로 하고 서울특별시·제주특별자치도·강원도/춘천시 3개 컨소시엄을 시범 사업자로 선정했다.
방통위는 ‘사람과 사물’ ‘사물과 사물’ 사이의 지능통신 서비스를 언제·어디서나 안전하고 편리하게 실시간으로 이용할 수 있도록 하는 ‘미래 사물통신 네트워크’ 구축을 추진한다고 9일 밝혔다.
이 사업에 총 150억원 정도를 투입할 예정이다. 이 사업은 방송통신망 고도화 중장기 계획의 일환이다. 방통위는 7월 ‘IP-USN 사물통신 네트워크 종합계획’을 수립해 국가 방송통신자원의 효율적 이용을 극대화한다는 방침이다.
사물통신 네트워크는 ‘포스트 유비쿼터스 네트워크’ 개념으로, u코리아 구상을 처음으로 제시했던 하원규 ETRI 박사가 유비쿼터스에 이은 새 IT 전략 패러다임으로 제안한 것이다.
방통위는 3개 컨소시엄에 각각 4억원씩 총 12억원의 정부 예산을 지원한다. 일대일 매칭펀드로 운영돼 한 컨소시엄이 총 8억원의 예산을 활용하게 된다.
선정된 3개 과제는 △와이브로 기반의 도시 사물통신 네트워크 인프라 구축 및 생활밀착형 서비스 발굴 및 검증(서울특별시) △이동통신(2G·3G) 기반 기상환경 스마트 인프라 구축(제주특별자치도) △방송통신망과 센서기술을 융합한 웰빙 스마트 레저 도시 구축(강원도/춘천시) 등이다.
방통위 관계자는 “시범사업과 종합계획을 차질 없이 진행하게 되면 u시티 사업에서 지속적으로 야기돼오던 자가망 구축에 따른 중복투자 논란을 해결하고 방송통신자원의 효율적인 활용 및 구축·운영비용 절감 방안이 제시할 수 있을 것”이라며 “지자체의 u시티, u서비스 등에도 확대·운영될 것”으로 기대했다.
심규호기자 khsim@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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