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용자동차 임직원들이 노조의 불법 공장봉쇄에도 불구, 정부가 공권력을 투입하지 않는데 대해 불만을 제기하고 나섰다.
쌍용차 임직원 4500여명은 10일 평택 종합운동장에서 결의대회를 갖고 사태 해결에 미온적인 태도를 보이는 평택시청과 평택경찰서 등 정부기관을 항의 방문하는 한편, 평택시내 가두시위에 나설 예정이다.
쌍용차 임직원들은 20만 쌍용차 가족들의 생계를 담보로 19일째 이어지고 있는 노조의 불법 공장 점거로 영업망이 붕괴되고 신차 개발 지연과 협력사 도산이 이어지고 있다고 주장했다. 특히 노조측이 회사와 직원들의 생존은 외면한 채 외부 좌파세력과 연계, 파업을 정치적 목적으로 이용하는 등 공멸을 자초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쌍용차는 노조와의 충돌을 우려, 공장진입 대신 정부기관의 공권력 투입을 우선적으로 촉구하기로 했다.
쌍용차 측은 직장폐쇄 조치를 내린 것은 공권력 투입을 전제로 한 것으로 회사 측은 이미 공권력 투입을 요청해 놓은 상태다.
윤대원기자 yun1972@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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