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실전형 마케팅 인재 뽑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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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관섭 LG전자 HE마케팅전략팀장이 8일 서강대에서 열린 설명회에서 학생들을 대상으로 새로운 해외 마케팅 인재 채용방식을 설명하고 있다.

LG전자(대표 남용)는 하반기부터 해외 마케팅 프로젝트 수행 평가를 바탕으로 디지털TV, 오디오·비디오 등 홈 엔터테인먼트 분야 마케팅 인재를 채용키로 했다고 9일 밝혔다.

서류 전형·직무 적성검사·면접을 거쳐 선발하던 방식을 디지털TV 등의 마케팅 프로젝트에 직접 참여시켜 세계 무대에서 통할 현장 감각과 기획력을 갖춘 인재를 발굴하겠다는 것.

이를 위해 LG전자는 3단계 채용 프로그램인 ‘글로벌 마케팅 어드벤처’ 제도를 새로 도입했다. 이 제도는 서류전형과 면접 등 기본 전형외에 전략 상품의 마케팅 전략과 실행 방안 경쟁 프레젠테이션을 진행하는 합숙 세미나를 거쳐 선발한 인원을 글로벌 인턴십 과정에 투입, 수료자를 신입사원으로 채용하는 방식이다.

지원 대상은 학부(3, 4학년) 및 석사과정 재학생으로 전공 제한은 없다. 올해는 오는 13일까지 접수하면 기본 전형을 거쳐 7월 초에 2박 3일간 합숙 세미나를 실시할 예정이다. 글로벌 인턴십 과정은 국내 마케팅 부서 4주와 해외법인 1주 근무로 구성된다. 이 과정에서는 마케팅팀의 일원으로 글로벌 광고 캠페인, 매장 디스플레이 전략 수립, 현지 특화 마케팅 등의 업무를 직접 수행하게 된다.

이관섭 홈엔터테인먼트(HE) 마케팅전략팀장은 “최근 더욱 빠른 속도로 성장하고 있는 디지털TV 사업 등에서 글로벌 경쟁력을 견인할 마케팅 인재는 최대한 채용 규모를 늘려 확보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김순기기자 soonkkim@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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