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는 9일부터 4주간 계열사별로 중장기 전략을 논의하기 위한 컨센서스 미팅을 실시한다고 8일 밝혔다.
LG 컨센서스 미팅은 구본무 LG회장과 LG전자·LG화학·LG디스플레이·LG텔레콤·LG상사 등 주요 계열사 CEO와 사업본부장이 순차적으로 만나 각사 전략을 결정하는 LG만의 차별화된 전략회의다. 미팅은 매년 6·11월 연간 2회 실시하며 이번에 실시하는 미팅은 중장기 사업 전략을, 11월에 실시하는 미팅은 당해연도 실적 점검과 차기 연도 사업 계획을 주로 논의한다. 구 회장은 미팅에서 주로 LG가 나아가야 할 큰 틀에서 각 계열사 미래전략 방향을 제시하고 계열사 최고경영진과 전략을 도출한다.
LG 측은 “9일 LG상사를 시작으로 하루에 한 계열사를 원칙으로 진행하며 계열사 미팅 순서는 CEO 일정 등에 따라 매년 조정한다”고 말했다.
지난해 11월 열린 컨센서스 미팅에서 구본무 회장은 그 해 하반기 금융 위기로 촉발된 경기침체 상황 속에서도 최고경영진에게 “경영 환경이 어렵다고 사람을 안 뽑거나 기존 인력을 내보내서는 안된다”고 당부해 재계의 관심을 끌었다.
강병준기자 bjkang@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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