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쇼핑맞짱] 와인냉장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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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G전자 디오스 ‘R-WZ42GKX’ vs 하이얼 와인셀러 ‘HJC-164K’

 와인 전성시대다. 예전에는 일부 고급 레스토랑에서나 맛볼 수 있었던 와인을 일반 가게에서도 쉽게 접할 수 있다. 와인 대중화로 집에서 와인을 즐기는 사람도 늘고 있다. 집에서 즐기는 와인 한 잔은 하루 동안 묵은 피로를 말끔하게 해소해 준다. 그런데 한 가지 문제가 있다. 바로 ‘와인의 보관’이다. 와인은 병 속에서 숙성돼 맛과 향이 만들어진다. 자연히 주변 환경이나 보관 상태에 따라 맛이 좋아지거나 변질되기도 한다. 이에 최근 와인 맛을 제대로 즐길 수 있는 와인셀러가 각광을 받고 있다. 지난해 국내 와인셀러 판매량은 1만대 이상으로 꾸준히 성장하고 있다. 와인셀러를 선택할 때 가장 중요한 점은 최적의 온도를 설정해 놓았을 때 그 온도가 주변 상황에 관계없이 꾸준히 지속하는가 여부다. 특히 와인은 빛에 민감하기 때문에 자외선을 차단할 수 있는 유리가 갖추어진 제품이 좋다. 용량에 따라 10병에서 100병 이상까지 저장할 수 있으며 최근 제품들은 디자인도 탁월해 집안 인테리어로도 손색없다.

 LG 디오스 ‘R-WZ42GKX’는 41병을 저장할 수 있는 제품으로 넉넉한 보관 환경을 제공한다. 특히 고급 알루미늄 소재와 웨스턴블랙 컬러를 채택해 한층 고급스러운 집안 분위기를 연출한다. 와인 라벨을 확인할 수 있는 ‘인테리어 고내등’이 있어 쉽게 와인을 구분할 수 있다. 문을 90도만 열어도 걸림 없이 와인 선반을 꺼낼 수 있어 냉장고 내부의 온도를 쾌적하게 유지할 수 있다. 고급 원목 선반으로 와인 품격을 높였으며 잠금 기능을 가지고 있어 아이들의 실수로부터 소중한 와인을 보관할 수 있다. 저진동 기능과 저소음(24dB) 기능을 장착해 떨림과 소리에 민감한 와인 맛을 그대로 보존할 수 있다. 가격은 91만5000원.

 하이얼이 내놓은 와인셀러 ‘HJC-164K’는 163ℓ의 용량에 최대 51병의 와인을 저장할 수 있는 넉넉한 공간을 제공한다. 고급스러운 블랙 컬러를 채택해 한층 고급스러운 집안 분위기를 연출할 수 있다. 와인 종류에 따라 가장 적합한 온도에서 보관할 수 있어 와인 특유의 맛과 향을 그대로 보존할 수 있다. 2중 자외선 차단 유리와 적정 습도 유지 시스템으로 와인을 보관할 수 있는 최적의 환경을 제공한다. 디지털 디스플레이 방식으로 보관온도를 쉽게 확인할 수 있으며 와인 종류에 따라 전자식으로 온도를 조절할 수 있다. 화이트와인과 레드와인에 따라 보관 방식을 달리할 수도 있다. 가격은 79만원.

 ◆소비자의 시선

 두 브랜드에 대해 네티즌들은 어떤 의견을 나타냈을까. 옥션의 쇼핑커뮤니티 ‘쇼핑맞짱’ 코너를 통해 두 제품에 대해 투표했다. 지난 5월 27일부터 6월 2일까지 진행된 옥션의 쇼핑맞짱에 총 1288명이 참여해 63%에 해당하는 807명이 LG전자 디오스 ‘R-WZ42GKX’를, 37%에 해당하는 481명이 하이얼의 와인셀러 ‘HJC-164K’를 선택했다. 두 제품 모두 고급스러운 디자인과 와인을 최적으로 보관할 수 있는 성능이 있지만 네티즌 투표에서는 LG 디오스 와인셀러가 우세를 나타냈다.

 LG전자 디오스가 보다 많은 선택을 받은 데는 와인을 최적 상태로 보관할 수 있는 세련된 기능이 큰 역할을 했다.

 “LG전자 디오스 제품이 공간도 적게 차지하고 또 그 위에 수납공간으로 활용할 수 있어서 집안 전체적인 분위기를 해치지 않을 것 같습니다”(아이디 cimcity3) “저소음·저진동이라는 말과 미세온도 조절이 가능하다는 기능이 눈에 띄네요”(아이디 kgh0) “도어 잠금장치 좋습니다. 저소음·저진동은 저가형 냉장고와 고급형 냉장고의 소음 차이 정도로 생각해보시면 판단이 금방 설듯 하네요”(아이디 rapte) “전자제품은 의외로 시끄럽다는 것을 느끼는데 아무래도 저소음과 저진동에서 가장 끌리는군요”(아이디 율리) “미세온도 조절은 정말 와인 향을 유지하는 데 필요한 시스템입니다”(아이디 jsk3) “잠금 장치까지 있어서 귀중한 와인이 있는 집이나 판매점에서는 쓰시면 좋겠어요”(아이디 youngsam) “저소음·저진동에 한 표. 그리고 도어 잠금 장치가 있으니 온도 차이도 별로 안 날듯하네요”(아이디 kjehappy) 등 실속 있는 기능을 높게 평가하는 의견이 주를 이뤘다.

 LG전자 디오스의 강력한 브랜드 파워도 소비자 마음을 사로잡는 데 큰 역할을 했다. “디오스 브랜드를 신뢰합니다. 와인 좋아하시는 분들에겐 하나쯤 있으면 좋을 제품이네요”(아이디 미니맘) “전자제품은 디오스가 그만입니다. 디자인으로 보면 하이얼이지만 제품 성능은 디오스입니다”(아이디 baro1) “중국 제품보다는 우리나라 제품이 더 만족스러울 듯합니다”(아이디 jds) 등 시원하고 세련된 디자인에 대한 높은 평가도 이어졌다.

 이 외에도 “국산 제품이 AS면에서는 월등하다고 판단됩니다” “공간도 적게 차지하고 디자인도 깔끔하게 나왔네요” 등 다양한 의견들도 많았다.

 한편, 하이얼의 와인셀러 ‘HJC-164K’는 원목을 사용한 고급스러운 디자인으로 소비자의 시선을 끌었다.

 “고급스러운 느낌이네요. 거실에 두면 인테리어로도 손색없는 거실 장식장이네요”(아이디 leech3) “고급스러운 원목 소재와 은은한 조명등이 눈에 딱 들어오네요”(아이디 lullu) “아담한 사이즈에 고급스러운 원목으로 분위기를 살려주는 게 좋아요”(아이디 ks4) “일단 슬림해서 공간 차지도 적고 원목 소재라는 게 맘에 드네요. 조명도 은은해서 인테리어상으로도 아주 좋아 보이네요”(아이디 꾸밍) “소재도 훨씬 고급스럽고 공간적인 측면에서도 좋을 것 같네요”(아이디 lhj) “와인을 생각하면 참나무통이 떠오르는데 앞면을 원목으로 처리한 하이얼 와인 냉장고가 멋있네요”(아이디 ksw0) “하이얼 와인 냉장고는 원목이라 어디에 놓아도 잘 어울릴 것 같아요”(아이디 had) 등 고급스러우면서도 슬림한 디자인에 후한 점수를 주는 의견들이 많았다.

 또 “세로로 디자인된 제품이 훨씬 더 효과적으로 사용할 수 있을 것 같네요. 두 제품 비교 시 가격도 저렴한 게 좋겠지요”(아이디 room) “가격도 저렴하고 사용법이 간단해야 좋은 것 아닌가요”(아이디 kwk4) “샤프해 보이면서 고급스러운 하이얼이 좋아 보입니다. 가격도 LG보다 착한 것 같네요”(아이디 letter) 등 가격 대비 높은 성능을 칭찬하는 의견이 많았다.

 다음주에는 여름을 맞아 에어컨과 선풍기 대용으로 활용할 수 있는 냉풍기에 대한 평가를 진행한다. 평가모델은 온라인몰 대표 인기모델인 파비스코리아 ‘PV-808ST’와 신일산업 ‘SIF-75CF’다. 오는 9일까지 옥션 쇼핑백과 홈페이지(review.auction.co.kr)를 방문해 투표에 참가할 수 있다. 투표 참가자 중 추첨을 통해 1000명에게 100포인트를 지급한다.

 ◆이성공감

 ‘남성은 여름 상의 여성은 여름 하의.’

 지난달 27일부터 2일까지 인터파크 ‘이성공감’ 코너에서 살펴본 남녀 베스트셀러를 보면 남성은 브랜드티셔츠, 선글라스 등의 상반신 여름 패션 상품과 휴대폰 등을 많이 구매해 베스트셀러 상위 대부분을 차지했다. 반면 여성은 배기팬츠, 스커트, 정장팬츠, 샌들 등 여름 하반신 패션 상품을 많이 구매한 것으로 나타나 눈길을 끌었다.

 먼저 남성 베스트셀러 상품을 살펴보면 1∼3위 모두 여름 패션의류가 차지했다. 1위에 오른 타미힐피거 카라티셔츠는 모든 연령대에서 인기 있는 베이직한 스타일로 교복바지위, 면바지, 정장팬츠 모두를 소화할 수 있는 상품이다. 또 여름패션에 빠질 수 없는 보잉 패션선글라스가 2위를 차지했다. 인터파크 모닝커피 코너에서 5500원에 할인 판매한 트리샤 선글라스는 올해 선글라스 트렌드인 복고풍의 오버사이즈 형태로 남성 여름 패션에 머스트해브 아이템이라 할 수 있다. 또한 남성들의 근육을 단련하는 데 도움이 되는 훈제 닭가슴살 구이가 9위에 올라 눈길을 끌었다.

 다음 여성 베스트셀러에서는 여름 하의 패션인 스커트, 원피스, 정장팬츠 등이 많이 팔려 상위를 차지했다. 특히 지난주에 이어 베스트셀러에 오른 면트레이닝 배기팬츠는 헬스 열풍에 힘입어 꾸준히 인기를 끌고 있다. 이 중 캉캉, 프릴 등 가벼운 소재의 프릴 원피스는 4900원 무료배송으로 판매해 4위에 올랐다. 또한 몸매 가꾸기 열풍으로 로레알 바디 퍼펙트 쉐이프 레이저가 10위에 올랐다.

 ◆카테고리뉴스

 인터파크 이상환 매니저가 전하는 잡화부문에서는 햇볕이 강렬해지면서 자외선 차단을 위한 여름철 필수품인 모자 매출이 전달대비 35% 증가했다. 최근 가장 인기 있는 베스트셀러는 야구 모자 등의 캡모자, 챙모자, 페도라모자(중절모)의 판매 증가율이 뚜렷하다. 야구모자의 경우에는 가장 판매 증가율이 높은 시즌으로 전달대비 30%나 늘어났다. 특히 프로야구 시즌으로 인해 MLB 등의 스포츠 야구모자 등이 주목을 받고 있다. 이외에 나들이나 바캉스 패션으로 제격인 여성 챙모자, 페도라모자도 지난달 대비 40% 판매 증가율을 보이며 인기다. 눈에 띄는 것은 밀짚, 왕골 소재의 챙 모자가 인기를 끌고 있으며 일반적으로 이런 챙이 넓은 모자의 경우 주로 6월 이후부터 바캉스 시즌에 매출이 오르는 예년에 비해 일찍 판매 증가율을 보이고 있다. 또한 남녀공용으로 인기 있는 중절모 스타일의 페도라 모자도 베스트셀러 상품이다. 특히 날씨가 더워지면서 통풍이 잘 되는 가벼운 소재의 페도라가 잘 팔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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