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일엔시스 “태양광발전·소음진동제어 집중 육성”

기술전문기업 유일엔시스(대표 김웅수)가 올해 태양광발전과 소음진동제어 분야를 주력 사업으로 육성하고 수익성 낮은 LCD사업을 LED사업으로 전환해 회사의 차세대 성장동력으로 삼겠다는 올해 사업 전략을 2일 밝혔다.

지난 4월 이지에스와 합병을 완료한 유일엔시스는 이 같은 사업 전략을 바탕으로 합병 법인 첫해인 올해 매출 목표를 313억원으로 전망했다.

핵심 사업인 태양광발전 사업분야의 매출은 지난해 69억원에서 올해 150억원으로 끌어 올릴 계획이다. 이를 위해 연내 7㎿ 규모의 발전소 시공사업 등을 새롭게 추진하고 있으며 해외 기업과 건물 일체형 태양광시스템(BIPV) 시공 및 기술 도입에 대한 협의를 진행하고 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또, 소음진동제어와 에어서스펜션(Air Suspension) 분야는 해외 시장 개척을 통한 신규 거래선 확대를 추진할 계획이다.

유일엔시스는 앞으로 연구개발(R&D) 강화를 통해 고부가가치 제품 개발에도 집중할 계획이다. 트럭, 버스, 산업용 등 다양성이 확보된 서스펜션 모듈시스템을 2010년 상반기 중에 개발 완료하고, 상용화를 추진하고 있다. 태양광 분야에서도 건물일체형태양광사업(BIPV) 확대를 위한 정밀엔지니어링 분야 시공과 기술 개발에 집중할 계획이다.

김웅수 유일엔시스 대표는 “R&D 강화를 통한 고부가가치 제품 개발이 기업의 장기적인 수익성 증대로 이어질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안정성과 기술력을 인정받고 있는 태양광발전과 소음진동제어 분야를 주력 사업으로 집중 육성하면서 LED 분야로의 진출도 적극 모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서동규기자 dkseo@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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