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 정보통신산업 진흥 업무를 주관할 ‘한국정보통신산업진흥원’ 설립 작업에 박차가 가해졌다.
1일 관련 기관 및 업계에 따르면 정보통신산업진흥원의 조직 및 인력, 역할을 총체적으로 정립할 법적 권한을 가진 설립위원회가 최근 첫 공식회의를 갖고 본격적인 논의에 들어갔다.
설립위원장은 정용덕 행정연구원장<사진>을 맡게 됐으며, 관련 법 규정에 따라 설립위원은 위원장 포함 5명이 활동하게 된다.
이에 따라 현 정부 산하기관 통합 일정에서 가장 더디게 진행됐던 정보통신산업진흥원 설립도 급물살을 타게 됐다.
지난 4월 임시국회에서 정보통신진흥법이 통과된 데 이어 지난달 22일 공포됐다. 통상 3개월의 고시 기간을 거쳐 발효되는 만큼, 오는 8월22일 정보통신진흥법은 법적 효력을 갖게 된다.
설립위원회의 조직 및 인력 구성 계획이 짜여지고, 정보통신진흥법이 정식 발효되면 정보통신진흥원의 공식 출범은 이르면 8월말, 늦어도 9월 초에는 이뤄질 것으로 전망된다.
이진호기자 jholee@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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