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탄소 녹색성장의 세계적인 기조에 따라 대체에너지 R&D가 현안으로 부각되고 있다. 이에 따라 정부출연 연구기관들도 너도나도 대체 에너지R&D에 주목하고 있다. 그러나 태양전지를 사용해 태양 빛을 전기로 변환하는 태양광 발전이 무한 청정 에너지긴 하지만 현재 태양전지를 이용한 발전비용은 2009년 기준으로 600원㎾/h수준으로 화석연료에 비해 5∼10배 비싸다. 이에 따라 이를 기술적으로 극복하기 위한 연구가 다양하게 진행되고 있다.
대표적인 연구기관이 반도체 기술을 보유하고 있는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과 에너지기술연구원·한국화학연구원·한국전기연구원·한국기계연구원 등이다.
이들은 부문별로 나눠 원재료와 응용, 기계적인 R&D, 원천 연구 등 다양한 R&D를 진행 중이다.
ETRI는 박막태양전지의 저가화, 고효율화 기술개발 및 상용화로 오는 2015년까지 태양광 발전단가를 70원/㎾h까지 끌어내리기 위한 ‘TFPV1570’ 프로젝트를 추진 중이다. 이 프로젝트의 핵심은 태양전지 소재·소자의 새로운 아이디어와 우리가 보유한 세계 최고의 반도체 및 디스플레이 기술과 대량 생산 능력을 결합하자는 것이다.
화학연구원도 태양전지의 원료가 되는 잉곳 공정을 비롯한 CIGS 박막형 및 실리콘·염료감응·결정질 실리콘 등 다양한 연구에 매진하고 있다. 기계연구원은 금속 촉매를 이용해 기존 전지 보다 공정을 3단계 이상 줄이는 쇼트키 실리콘 박막 연구 등을 수행중이다.
또 KIST는 무기 박막 태양전지와 3세대 태양전지 분야, 전기연은 염료감응형 태양전지의 상용화에 자신감을 드러내고 있다.
출연연 관계자는 “태양전지 관련한 연구가 경쟁적으로 진행되고 있다”며 “조만간 좋은 성과도 기대된다”고 말했다.
대전=박희범기자 hbpark@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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